이중 잣대적 발상

과연 한국인은 윤리적인가, 위선적인가? 상황 1 한국인들은 고려가 멸망하자, 중국, 동남아, 심지어는 티벳까지 가서 떠돌다가 특유의 근면함과 능력으로 각 지역 상권을 장악한다. 그 힘으로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중국을 도와 자신들이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들어갈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런데 고향에 막상 들어와 보니 일본인들이 그곳에 살고 있었고 그래도 한국인들은 그들과 공존할 생각도 해 보았으나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을 죽이는 전담 기구까지 만들어 도륙을 하고 다닌다면? 게다가 한반도에 다시 국가를 세우고 버텨보려고 했더니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연합군이 쳐들어 온다면? 이후엔 일본인들이 시도 때도 없이 영화관 근처에서, 가정집이 밀집해 있는 주택가에 폭탄을 터뜨려 댄다면? 상황 2 한국 – 고 김선일씨가 인질이 되어 울부짖고 있을 때 한국 대통령은 긴급회의를 소집, 뭔가 액션을 취하는 듯 해서 국민들은 안심했지만 그 순간 이미 그는 고인이 되어 있었다. 한국인 2(대통령, 유엔사무총장)은 군대 못물린다며 탈레반을 자극하는 일 밖에 한 것이 없고 그 일이 있은 이후 아무런 조치도 취한 것이 없다. 이스라엘 – ‘이스라엘인 1명의 목숨을 해친 비용은 아주 값비싸지(영화 ‘뮌헨’중에서)’. 이스라엘은 뮌헨 올림픽 선수단의 이스라엘 선수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팔레스타인 ‘검은9월단’ 11명을 끝까지 추격해 살해한다.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자들에 대한 추격은 오늘도 계속된다. 하마스가 로켓공격으로 4명의 이스라엘 민간인을 죽이자, 하마스 대원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시작했다.   외국에선 이런 얘기가 있다. 무슨 일이 나면 한국 대사관이 아니라 일본 대사관을 찾아가면 그들은 같은 동양인이고 인도주의적 이유로 반드시 지켜준다고. 이게 왠일인가? 한국인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잡혀가고 죽을 것이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보복은 커녕 무슨 도움을 주는 것도 하나없다.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어떨 때 기뻐해야 할까? 상황 3한국 웹에선 일본과 중국에 대한 비난, 저주가 한창이다. 중국은 지진나서 다 잘 죽었고, 일본은 우리 괴롭혔으니 핵 맞아도 싸고, 원숭이고, 침몰하면 속이 시원하겠단다. 그 뿐 아니다, 미국은 알고보면 악의 축이고, 프랑스는 도적 놈들, 영국은 해적 놈들, 이탈리아는 비열한 놈들, 동남아는 죽거나 말거나 아예 관심도 없고, 이슬람은 쓰레기고, 유대인은 말살시켜야 할 종족이란다. 한국인이 보는 세상은 저렇다.  게다가 저렇게 타민족 생명보기를 개미보듯 하는 사람들이 정작 다른 민족에게는 완전히 다른 이중잣대를 들이댄다.  정작 전세계(특히 한국을 좋아하던 약소 동남아 국가들)에서 반한국, 반한류 분위기가 생겨나고, 일본인보다 전혀 못하지 않을 비윤리적인 기업행태, 국민성을 마음껏 과시하는 중인데 깨닫지도 못하고 있다. 대체 한국인은 힘없는 것 빼고 그들하고 다른게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