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은 무척 쉽고 해지 하기 무척 어렵다

기가 막히고 혈압올라가고 미치겠어요

KT 전화 해지 할려고 했더니 뭐가 이렇게 복잡한건지
아직도 뒷골이 땡깁니다.

저희 아버지는 일도 못나가시고 아침 10시부터 KT에 전화해지 할려고 전화 붙들고 계시고 지금 오후 2시 7분이 다 되가도록 해지를 못했습니다.

첨에 전화해서 해지하겠다고 했더니
반드시 전화 가입한 본인이어야만 해지가 가능 한다면서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해지가 안된다더군요;

참나 가입은 그럼 왜 본인이 아니어도 가능한것인지?

그래도 뭐 그래야한다는데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고

회사에서 일하고 계신 어머니께 KT로 전화 해서 해지 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럼 해지가 되는줄 알았죠

그런데 어머니가 전화를 아무리 여러번을 해도 도통 받지를 않는다고..
하루빨리 해지하고픈 사람들은 애가 타는데도 쭉 받지도 않고 다 통화중이라고 계속 그러고 잠깐도 아니고 한참 몇번을 전화해도 계속 통화중이라고..

결국 어머니는 점심시간에 제대로 식사도 못하시고 KT에 전화도 못하셨답니다.

하도 답답해서 아버지가 다시 KT에 전화를 했죠
안받고 안받고 하다가 한참후에 그쪽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그렇게 전화를 안받으면서 일하는 아내더러 KT에서 전화받을때까지 전화하라는 거냐고 뭐 어떡해하라는거냐고 하니까

무조건 본인이랑 통화해야만 한다네요

아니 솔직히 가입을 더 신중하게 해야하는 거 아닙니까?
가입은 진짜 전화로 그렇게 쉽게 쉽게 가능하더니 해지하기는 뭐이렇게 까다로운지 어머니가 전화를 안한것도 아니고 KT쪽에서 안받은거니까

그 상담원 여자분께 어머니에게로 전화좀 해서 본인확인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 그러더랍니다. 어머니 전화번호도 알려드리고요

한참후에 아버지가 어머니랑 통화해서 KT에서 전화왔냐고 물었더니
안왔더랍니다 ㅡㅡ;

고객을 우롱하는건지…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 아버지가 또다시 회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무조건 본인이어야만 한다는 똑같은 대답만 들을뿐이었습니다.

대체 뭐 어쩌라는건지.. 아마 아버지가 KT로 전화만 수십번을 했을겁니다.

그러다가 승질나신 아버지가 막 화를 내면서 본인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니까 그쪽에서 본인한테 전화해서 확인하시고 해지해 달라구요

하니까 그제서야 KT 쪽에서 어머니께 전화를 했답니다.

그러더니 황당하게도
주민등록 번호를 묻더니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를 묻더랍니다
황당했지만 주민등록증 찾아서 알려줬더니

통장 계좌번호를 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당황스럽게도 인감증명서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서
KT로 직접 찾아가서 내랍니다…

어머니께 그렇게 말했다네요.

아니 대체 전화 해지하는데 대체 무슨 인감증명서가 필요합니까?
전화해지하자고 고객이 KT 회사로까지 찾아가야합니까?

어째서 가입은 그렇게 쉽고 편한데 해지는 그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아예 그럴거면 처음부터 본인이 인감증명서랑 주민등록증 가지고
회사로 오시라고 하던가요

사람한테 계속 본인이 전화하라는 식으로 막 시간 질질끌다가
나중에서야 본인이랑 통화하더니 인감증명서 가지고 회사로 오라고하니;
하루종일 전화통화만 붙들고 계시던 아버지는 화가 나셨네요

이게 해약을 못하게 하려고 발악하는 거지 고객을 위해서 그런거겠습니까?
솔직히 고객을 위한거면 가입절차를 더 신중하게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해지 그거 타인이 본인 모르게 한다고 해도 솔직히 다시 가입하면 되지 손해가 고객에게 오는것도 아니 잖습니까? 오히려 신중하지 못한 가입 절차로 고객이 손해를 입으면 입었지

대체 해지를 이렇게까지 신중하게 하는 이유를 납득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