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의 태조가 발해에 보낸 한통의 편지>

요(遼) 태조(太祖)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그는 야심찬 인물이었다.

그는 아직 일라부(거란 부족의 하나)의 일개 추장이던 902년,대진국(大震國)에 사신을 보낸다.야율아보기가 손수,작성해 대진국에 보낸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요약문)

“대진국 황제 대위해에게 거란 일라부 추장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가 공손히 서신 보냅니다. 지금 중원은 혼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그리고 여러 번진과 절도사들이 곳곳에서 황제를 칭하여 나라를 세우는 형국입니다.

다행히 우리 나라는 귀국과 오랬동안 가까이 지내왔습니다. 남쪽의 해(解)와 우리 거란(契丹),대진국(大震國)은 옜부터 형제국으로써 가까이 지내며 우애를 다졌습니다.

이때 귀국과 우리 거란, 해가 연합해 고구려를 멸망시킨 저 무도한 당나라와 여러 번진을 쳐 부수어 중원을 함락, 정복한 후 귀국과 우리 거란이 중원을 3등분으로 나누어 갖는다면, 귀국이나 해, 우리 거란이 다 같은 고구려 제국의 후신으로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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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대하고 크신 삼신 환웅성조, 환인성조,단군성조와 고구려 시조 고추모님을 위해 우리 후손이 저 오랜 원수요, 고대 우리 민족의 땅인 중원을 되찾는다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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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중원은 지금 혼란의 와중이니 우리 거란과 귀국이 군사를 몰아 나가면 반드시 고토를 되찾아 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후의 역사는 이렇게 되지를 않았다고 합니다.

외부의 지원군 토번,후량,신라,해,실위,말갈,돌궐,당구트 등 여러 국가에서 약 30만이 거란을 지원하러 왔고 24년간의 대진국과의 전쟁끝에926년 정월(1월)에 발해는 멸망하게 됩니다.

역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진국이 만약 요(거란),해 등과 연합해 중원을 3등분을 해버렸다면 동아시아 역사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요(遼) 태조(太祖) 야율아보기가 설마 없는 사실을 들어가며 편지를 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