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 무슬림 국가, 신성모독법 추진

무슬림과 공존할 수 있을까?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신성모독법이라니..도대체 인권, 민주주의, 제정분리 이런 인류의 가치가 이들에게는 눈꼽만큼도 없는것일까.*************************************************무슬림 국가들이 이슬람의 선지자 무하마드를 비방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일명 신성모독법의 유엔 총회 승인을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P통신이 단독 입수한 문건들에 따르면, 이슬람회의기구(OIC)의 56개 회원국은 알제리와 파키스탄을 주축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유엔 총회 위원회를 찾아다니며 신성모독법에 동의해 달라고 압박하고 있다.OIC는 한 유엔 특별위원회에 보낸 문서를 통해, 신실한 종교인을 공격하고 이들의 종교와 종교적 상징, 특성과 교리를 비방하는 것은 종교인들의 인권의 향유를 침해한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들의 신성모독법은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이 법안이 비준될 경우, 종교인들을 위해 일부 표현의 자유가 제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신성모독법이 승인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만일 무슬림 국가들이 이를 지속적으로 주장할 경우 결과적으로는 유엔 총회의 승인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지난 수 년 간 OIC는 이슬람 종교의 비방을 비난하며 유엔 총회에서 구속력 없는 결의안들을 성공적으로 통과시켜왔다.미국은 OIC의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와 관련한 협상을 위해 한 고위 외교관을 제네바로 급파하기도 했다.무슬림 국가들이 신성모독법 추진은 4년 전 한 덴마크 신문이 이슬람의 선지자 무하마드를 풍자하는 만화를 싣게 되면서 촉발됐다.이에 반발해 당시 레바논과 이란, 인도네시아와 같은 무슬림 국가들에서 성난 폭도들이 자국 내 서방 대사관을 공격하기도 했다. 그러자 일부 유럽 신문들은 덴마크 신문에 게재됐던 문제의 만화를 신문에 다시 실은 바 있다.한편 루카스 마천 유엔 국제법률가위원회 대표는 “미국의 존재는 신성모독법의 총체적인 운명을 결정짓는데 있어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제네바에 머물고 있는 한 파키스탄 외교관은 전화 인터뷰에서 “표현의 자유와 타인을 존중하는 데 균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4년 전 사건을 언급하며 “그(무하마드)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하는 것이 우리의 한계점이다”고 덧붙이고, OIC의 로비가 실제로 진행 중이며 자신도 로비를 해 왔다고 밝혔다.유엔 국제종교자유 위원회의 펠리체 게이어는 “이는 세계적인 신성모독법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다만 카이로인권연구소의 모아타즈 엘-페기에리 소장은 이란에서는 신성모독법이 반체제주의자들을 억압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밝히고, 전통적인 이슬람 법률을 재해석한 개혁주의자들 또한 신성모독법의 목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