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인은 문화 테러가 아닌가?

만약 그들이 진정으로 봉사를 위해 갔다면 국민들이 이 정도로 분개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워낙 정보가 빨리 퍼진 탓도 있지만 이미 그들의 “봉사”활동은
사실 봉사를 가장한 선교활동에 다름 없다는 것이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대한민국만큼 무식하게 선교활동을 하는 나라가 있을까?
자기나라 문화유산인 단군 욕하고 장승 자르고…
남에 나라 티벳가서 불상 부수고 이슬람 사원에서 할렐루야 외치고..
세계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광신도스런 짓거리를 하면서
그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미친 것 아닌가?

문화에는 다양성이 존재하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한다.
우리가 신을 믿고 신을 찬양할 권리도 있으며 그것을 포교할 권리도 있지만
반대로 신을 믿지 않고 찬양하지 않을 권리도 있으며 포교를 거부할 권리도 있다.
물론 다른 신앙에 대해서 역시 이는 마찬가지의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종교에 속한 종교적인 규칙만을 내새우면서
타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그 문화를 지워내려는 짓은
일제가 옛날 우리에게 단발령을 강요했듯이 명백히 문화적인 테러활동이다.

게다가 이런 것들뿐 아니라 위험성을 느끼면서도 무리하게 아프간으로 향한 것은…
내 눈에 이것은 사자의 턱에 머리를 넣었다가 빼보면서
스스로가 살아있다는 쾌감을 느끼는 익스트림 스포츠같은 짓이다.
자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 목숨을 걸어놓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누구에게 전가하려 하는가?

바닷가에서 수영하다가 가끔 익사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경우 해수욕장쪽에서 안전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 것이 많겠지.
그런데 위험하다고 수영금지를 해놨는데 수영하다 죽은 사람의 책임은?
정부가? 아님 누구에게 보상받아야하나?
당연히 없다. 자기 책임이다.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은 “수영 금지”라 표시된 곳에서 빠진 사람을
구출해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죽는다고해서 다른 이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맹수와 같은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정의를 위해 테러를 가하고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단지 평소에 좀 잠잠했다는 이유만으로
그런 맹수와도 같은 자들 앞에서 온 몸에 기름을 바르고
얼씨구나 춤을 춰댔으니 벌써 죽었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들어가지 말란 사자우리로 들어가 몸에 기름을 바르고 춤춘 자가 잘못인가?
아니면 눈 앞에 번들거리는 먹이를 잽싸게 낚아챈 사자가 잘못인가?

죽은 사람이나 그런 위험에 처해진 사람들은 불쌍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선 안 되는 짓을, 하지 말라고까지 했는데도 하다가 죽으면
실로 그 이상의 동정할 거리는 못 되는 것이 사실 아닌가?

냉정하게 바라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