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정책이 왜 실패햇냐고?

미국때문이라고? 또 남탓이네.

남북관계는 잘 되는데 북미관계때문에 한반도 위기가 왔다고
슨상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이란 존재를
무시한 햇볕정책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

지난 2000년도를 상기해 보자.
남북정상회담 이라는 희대의 이벤트로 노벨상을 수상한 해이기도 하지만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에 의약분업이 일어난 해이기도 하다.
의사들의 총파업으로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을때 쥐죽은 듯이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게 슨상님이었다. 평양에서 김정일과 상봉할때
무대를 활기치던 슨상님이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하는 말이 의료대란을 야기한 보험수가 문제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의해 ‘난 결재해준 것 밖에 없다’고 한뒤 슬그머니
말꼬리를 내렸다.적어도 대통령이라면 무소불위의 막강한 권력을 행사
하는 만큼 무한책임을 져야하는 자리다.

경제가 어려우면 외국탓으로 돌리고 북핵위기가 오면 미국탓으로 돌리고,
언론탓으로 돌리고,보수세력에게 돌리고 책임전가의 달인이 바로
슨상님이시다.

이라크 파병 등으로 당당하게 미국에게 할말은 하자고 하고선
국민의 동의없이 수억달러를 북한에 퍼주고도 정일이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는 슨상님이시다.

김대중이 한국역사에서 일정부분 공헌한 면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자신의 업적이상으로 너무 과대포장된 점들이 더 많다.

향후 주객관적으로 김대중의 공과실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