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포 욕하는 사람들…한심하다.

risaun , 바람님의 글을 읽고 ——————————-  나도 한국인이지만 글쓴이들에게 전혀 공감 가지 않는다. 혹시 글쓴이들에게 심각한 피해망상증 증상이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글쓴이들에게 가장 한심스러운것은 당신들의 철없는 사고방식이다. 지금 때가 어느땐데 이민을 갔다고 나라 팔아먹은 매국노 마냥 취급하는건지 해외에 산다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우기는건지, 같은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쪽팔릴 뿐이다.  해외교포는 반드시 존재 해야 한다. 모든 국민들이 한국 안에서만 살고 폐쇄적으로 모든 문을 닫아버린다 해도 결코 국가에 이익이 되는것은 없다. 차라리 자꾸 나가서 외국사회에 커뮤니티를 형성하는것이 낫다.  물론 이번 조승희 사건같은 경우는 고통스러웠으나 이번 사건은 미주 한인 이민 역사 100년 사상 최초로 생긴 한인 대형 범죄 사건이였다. 대체적으로 한인들의 살인 범죄율은 미국내에서 극도로 낮다. 더군다나 조승희는 8살때 미국으로 건너가 철저히 미국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정신병을 앓았다는 기록까지 발견 되었다.  미국에서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오히려 대처에 미흡했던 한교측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 한국 정부에서 유독 오바해버렸다. 그저 추모 메시지까지만 전했다면 좋았을것을.  그리고 이번 사건때 미주 교포들이 유독 불안에 떠는 이유가 있다. 9.11 이후 무슬림들에 대한 적대심으로 미국내 무슬림들은 물론, 심지어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인도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었다. 더군다나 LA 폭동 사건을 기억하는 한인들이라면, 인종 증오 범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미국 자체가 다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이기에 어느 곳보다도 인종차별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 그러나 그만큼 융통성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에 일단 커뮤니티를 형성하면, 미국인들 특유의 문화다양성 색체로 그 민족의 고유 문화를 철저히 존중해주고 보존해준다. 그래서 한인 교포 커뮤니티는 매년 추석이나 설날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존재를 외국인들에게 알린다.  미국인들이 초등학교 입학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것이 바로 ‘다민족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고 한다. 물론 백인우월주의가 바닥 밑 깊숙히 깔려 있는것은 사실이나 그 엉첨난 숫자의 다민족들이 나름대로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가는것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따지고 보면 미국이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그 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당신에게 뇌가 있다면 왜 해외 한인 교포들이 존재해야만 하는지 잘 생각해봐라. 나는 순수했던 유교학문을 잘못 적용시켜 온 국민의 사상과 발을 묶어놓은 비뚤어진 유교적 사상과, 흥선대원군의 폐쇄정책이 가장 미련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날 이루어지고 있는 엉첨난 양의 국제교류를 생각해 본다면, 해외 한인 커뮤니티가 어째서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100% 모든 교포들이 세탁소를 하는건 아님을 알길 바란다.  당신들은 대한민국 5천만의 인구가 모두 대한민국 땅에서만 살며 오로지 올림픽, 월드컵, 대중메체 인터넷 등으로만 열심히 홍보하면 끝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직접 외국에 가서, 외국인들과 부딪히고 그들 틈바구니 속에 끼어들어 ‘한국’이라는 나라를 인식 시키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잘 생각해봐라. 그것이 우리에게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옛날처럼 무슨 전쟁 피해서 나라 버리고 이민 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이 소말리아 같은 후진국인가?? 경제대국 11위 국가가 아닌가?  이민은 이제 개인의 선택이다. 요즘이 시대가 어느 시대라고 이민자들을 욕 하는가? 제 정신인가?  혹시라도 당신들이 조승희는 = 해외교포 해외교포는 = 조승희 고로 모든 교포들은 = 조승희  .. 따위의 결론을 내린것이라면, 당신들을 피해의식, 열등감에 사로잡힌 단세포 아메바라고 밖에 부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