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 ○○교 광신도와 다를 바 없다 ?

사이비 광신도 집단과 동일시되고 있는 이런 현실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이번 시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지도 않겠고, 미국에 대한 얘기도 하지 않겠다.

(대학생 분들을 후배라 생각하고 말을 높이지는 않겠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과거의 대학생 운동은 지금과 달랐다고 생각된다.(달랐다고 단정해서 말하지는 않겠다.)
과거의 운동권은 NL과 PD를 알고, 자본론 등을 열심히 보았었기 때문에 다르다는 말도 아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민중 내지 국민의 지지를 받기는 커녕, 반대를 넘어 오히려 타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네티즌 청원에 가보라. 한총련 없애자는 청원이 있다.)
독재와 억압의 주체를 타도해야 할 견제세력이 타도의 대상으로 전도되고 있다.
달리 말하면,
달동네 철거촌 주민을 위한 시위가 아닌 미군기지 이전반대를 위한 시위이기 때문이고, 그것이 군대와 경찰이라는 공권력을 향한 폭력시위이기 때문이 아닐까.

이승만정권부터 시작되어, 군사정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위가 있었다.
물론 그 시위들 중에는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도 없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동은 대다수 국민이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는 취지의 것이었다고 본다.
부정선거, 독재, 민주화 등…
일반 국민들이 부르짖고 있는 것을 젊고 용감하고 지성을 가진 대학생이 그들을 대신하여, 또는 그들과 함께 그들의 자유와 이익을 찾는다는 것이 내세울 수 있는 명분이었다고 본다.
작금에 와서는 학교재단의 비리척결과 등록금 인상반대 등을 넘어서 각종 노동운동 및 반미시위까지 참가하는 것은 오지랖 넓다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국민의 인식이 변했다.
물론 이런 것들 역시 과거에도 있었다. 또한 사회의 문제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의 것들은 앞으로도 있어야 한다.
한총련 소속학생의 방북이 우연히 북한과 한총련의 코드가 맞았기 때문이든, 실제로 북한의 공작단체로 지령을 받기 때문이든, 그런 의혹과는 관계없이 지성인으로서 대학생의 현실인식과 기성세대가 할 수 없는 문제제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서울대 총학이 탈퇴선언을 공식적으로 했지만, 그들 역시 이러한 현실인식과 문제제기까지 포기한 것은 아닐 것이다.

최근 J○○ 뭐라는 ○○교에 관해 논란이 일고 있다.(특정종교에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광신도란 도대체 무엇일까?
세상물정, 상식을 모르거나 이해력이 뒤떨어져 세뇌되어 맹신/광신하는 사람 및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의심하고 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맹신/광신케 사주하고 세뇌하는 사람까지도 광신도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한총련의 이념과 노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여러 사정으로 무조건 따르는 대학생도 있을 수 있고, 그런 대학생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하고 무조건 세뇌시키려는 한총련 지도부도 있다고 본다.
한총련 지도부는 물론 한총련 소속학생들은 느껴야 한다.

운동권의 시위가 왜 정당성의 근거가 되어야 할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