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현지법인 운영 스타일 비교

한국의 경우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치할 경우 거의 임원이나 경영자는 현지인으로

고용한다. 한국인 주재원은 핵심 요소 즉 자금이나 인사 등의 핵심 부서에 핵심

인력으로 최소화 하여 주재시킨다.

한국의 해외법인은 철저한 현지화를 목표로 하여 현지인으로 부터 외국기업이라

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기법을 구사하여 주재국과 한국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주된 틀로 운영을 한다. 이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현지화 스타일과 같은 기법이

다.

반면 일본의 해외법인의 경우 일본은 철저히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은 물론

각 부서장도 일본인을 임명하여 해외에서까지도 자기스타일로 기업을 운영하려고

한다. 즉 해외법인도 주재국의 기업이 아닌 일본기업이라는 고정관념 속에서

마치 식민지를 경영하는듯한 생각으로 경영을 한다. 현지인들을 절대로 믿지

못하는 일본인 특유의 심리가 내포되어 있다.

이는 현지인들로 부터 반감을 살 수 있고 특히 중국이나 한국 동남아와 같이

역사적 앙금이 쌓여있는 나라의 경우 직원들의 애사심이나 현지인들의 반발심을

불러일으켜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 크다.

이러한 차이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 한국의 경우에는 한국기업이 세운 현지

법인이지만 중국회사라는 인식을 강하게 각인시켜 현지인들로 부터 애착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일본기업이지 절대

자신들의 기업이라는 생각을 할 수 없다.

이런 차이는 세계의 굴뚝 중국에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자동차, 삼성

전자, 엘지 전자등 한국의 대표기업들은 승승장구 하며 중국시장을 잠식해 가고

있는 반면 일본기업들은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허우적 거리고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