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소탕하러 가자.

우리는 2007년에 아프칸에 파견됐던 공병부대와 의료부대를 철수시킨 바 있다. 내년 7월에 간다면 철수한지 2년 반 만에 재파되는 것이다. PRT의 구체적인 임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이번 PRT파견은 마지못해 보내는 체면치례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인상을 짙게 갖게 한다.   밀림의 왕자 사자가 하찮은 파리 한 마리를 잡으려 해도 온 힘을 순간적으로 집중해야 잡을 수 있다. 미국을 도우려면 화끈하게 돕고 아니면 처음부터 접어야 할 일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생각으로 300여명의 소수를 파견하면 이는 탈레반의 집중 목표가 되어 많은 희생을 유발시킬 수 도 있지만 이번 파병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길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