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은 미국이 무서워?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민의 요구인 쇠고기 재협상에 대해 사실상 불가를 이야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왜 미국에게 국민의 의사와 요구를 들어 미국에게 재협상을 당당히 요구하지 못하는가. 왜 미국에게 즉각적인 재협상을 선언하지 못하는가.청와대에서 내려다보니 광화문에 모인 촛불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재협상 불가 이유가 미국과의 통상마찰이라고 주장하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이 무서운가 미국이 무서운가.뭐 대답하지 않아도 안다. 우리 국민이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촛불을 들고 거리를 나서고 있음에도 재협상의 ㅈ 자도 못꺼내는 걸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보다는 미국이 무서운게 분명하다. 미국이 재협상 불가를 외치니 국민 여론이 아무리 거세게 전국을 들끓어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것이다. 오히려 미국 눈치만 살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든 국민은 미국이 무서운가 이명박이 무서운가?촛불은 미국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촛불은 정의를 밝히는 횃불이다. 촛불은 부정의를 심판하는 횃불이다. 촛불은 정의를 실현하는 횃불이다. 촛불은 부정의를 불태우는 횃불이다.이명박 대통령이 재협상을 못하겠다면 더 기다리지 말자. 이제 미국이 재협상에 나서도록 만들자. 광화문을 밝히는 촛불대행진의 종착역은 바로 이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