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쓰촨.. 이번엔 홍수가 온다네요.

저희집에 스카이라이프를 달아놔서 중국티비도 나옵니다.중국말을 공부하기때문에 중국프로를 자주봅니다.근데 cctv1에서 중국지진 방송을 하루죙일보도해주더군요,재방송을 계속보여주고 새로운속보가 들어오면 또 알려주고..처음엔 그냥 큰자연사고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보는동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거대한 콘크리트에깔려 꼼짝못하는 청년이 있습니다.옴짝달짝 못하는 1센티도 못움직일 정도로 꽉 끼인 청년.. 너무 힘겨워보이더군요. 그상태로 며칠을 견뎠답니다..너무 꽉끼어 피가 통하지않아 온몸이 새까맣게 죽어가더군요, 한방송앵커우먼이 다가가 손도잡아주고.. 말도 걸어주고,.가족들과 전화통화도 시켜주며 그청년의 마지막 생명끈을 지켜주기 안간힘을씁니다.그러기를 한참후 구조대원이 간신히 그청년을 꺼냅니다. 들것에 실려가는 그청년곁을 앵커우먼이 다가가서 “이제 살았네요 정말축하합니다.”말을 건네지만 그청년 말이 없습니다. 구조대원도 황급히 인공호흡기를 대지만 이미 이새상사람이 아닙니다. 앵커우먼은 감정에 복받쳐 펑펑웁니다. 생방송인데 그사실도 잊은듯 힘없이 주저않으며 흐느끼며 말합니다”바보 조금만 참지 다 됐는데..바보 “그말이 그대로방송에 나오더군요, 콘크리트 더미로 상반신만 나온 어린소녀가 눈만껌뻑이며 아무말도 못합니다.미친듯이 땀을 흘리며 구조물을 치우는 구조대원을 처다보며 손을뻗습니다.자기동생같은 또는 자기 딸같은 소녀를 꺼내기 위해서 여러명의 구조대원이 힘을쓰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소녀는 자신의 손을 자꾸잡아달라고합니다. 한 구조대원이 손을 잡아주자 소녀는 손을 꼭 잡고 놓지않습니다.두려움에 가득찬 눈을 금방 힘이 없어지고 잡고있던 손이 스르르 풀리며 생명이 꺼져갑니다구조대원은 슬퍼할 겨를도 없습니다. 죽은 소녀를 뒤로하고 탐지견을 동원해 또다른 생존자를 찿습니다. 시신만을 옴기는 작업병에게 인터뷰를 청합니다. 여자앵커가 묻습니다.”지금 심정이 어떤가요?” 하지만 대답이 없습니다 자꾸 헛기침만 합니다.다시 묻습니다 “지금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는데 심정이 어떤가요?”자꾸 카메라에서 시선을피하고 헛기침만 합니다.. 그러더니 얼마후 눈에 눈물이 가득고여서 말합니다.”지금 볼수있는 제눈이 원망스럽습니다 “결국 턱이 조금씩 떨리더니 결국 울어버립니다. 사람들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 아주머니가 미친듯이 무너진 건물 콘크리트를 손으로 긁습니다.손에서 피가나도 계속 긁으며 자기 아들이 묻혀있다고 소리칩니다..구조대원들이 달라붙어말려보지만 구조대원 한두명이 떨어져나가더군요. 저 아주머니가 저런 힘이 어디서 나왔을까요.그러다가 실신합니다.  이번엔 대형홍수가 우려된답니다..콘크리트더미에 뭍혀있는 사람이 샐수도 없이 많지만 구조하지도 못한답니다.홍수로 다 수장될판입니다..살아남은 사람들 조차도 내고향 뭍혀있는 내가족을 뒤로하고 도망가야한다죠.,  또한  홍수가 발생하면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들도 두고 가야 할판이랍니다.하늘이 원망스럽다는 말이 바로 이런거겠죠,, 또한 한가지 제가 의아했던것은 바로 중국최고 우두머리라는 후진타오 주석과 윈자바오 총리입니다. 특히 윈자바오 총리는 비가 오고 아직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들이 들어선 그곳에서 확성기를 들고 구조작업을 며칠이고 선두지휘 하더군요..그것이 연기이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대단합니다.계속 확성기로 구조대원을 격려하고 질책합니다..”너희는 인민이 먹여살리고있다는걸 잊지말아라 ” “우리는 인민을 한사람이라도 더살려야한다”이게 공산당의 힘인가? 감히 우리나라 대통령이 흉내조차 낼수없는.. 또한 후진타오는 일일이 환자막사를 돌며 그들을 격려합니다. 한나라의 최고지위자가 온다고 해서 격식이나 관례따위는 없습니다..그때 한환자가 절뚝거리며 후진타오의 손을 잡으려고 합니다. 보좌관 같은분들이 그환자를 막지만 후진타오는 오히려 보좌관을 주위민망할 정도로 질책하며 화를냅니다.보좌관들도 머리를 푹숙이고 후진타오가 말하는걸 듣더군요. 환자들 손을 일일이잡아주며 계속 임시막사를 돕니다.. 중국인 개개인을 보면 정말 하찮아 보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중국 지도자를 본다면 생각이 바뀔껍니다. 중국이란 나라는 참 지도자 복이 많은 나라 같습니다.. 무서운속도로 경제성장을 하는 중국을 인정하기 싫을때도있었는데 이들 지도자를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