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나라는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하고 있다.

지금 한나라는 사물의 전체는 알지 못하고 일부분만 가지고 마치 그것이 전체인양 말하고 있다.
국가 보안법 존폐 그리고 햇볕 정책 금년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었던 戰作權 문제 또한 최근의 DJ와 盧대통령과의 회동 등등 수구들은 그 문제들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 보담도 정치적 이분법상에 놓고 반대에 반대에만 외치고 있다.
과연 그들은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책임 져야 할 정치 집단인가 아니면 하나의 조폭 집단 정도로 취급을 해야 할 것인지 해방 직후에 태어나 내 나름대로 우리의 현대사를 지켜보며 살아 온 나로서 이 나라 제일 야당의 그 꼴 볼견을 바라
보아야 하는 나의 심정은 그저 착잡하기만 하다.
나는 6.25 전쟁중 국군으로 참전 전쟁터에서 죽어간 자식 때문에 괴로워 하시는 나의 어머니의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자라온 나로서 그 냉전 시절 열렬히 반공을 했으며 직업적인 관계로 1990년 가을 쏘련에 있으면서 그 냉전 종식을 지켜봤다. 이제 이념 대립을 하던 20세기 냉전 시대는 막을 내렸고 민족화합을 하는 평화의 21세기가 찾아 왔음을 이 두 눈으로 분명히 목격 했었다. 아직도 북이 냉전의 논리에 사로잡혀 대남 공작부서를 설치 무력으로 민족 통일을 시켜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은 그것은 참으로 어리석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쨋거나 남북화해를 저해하는 국가 보안법은 벌써 폐지 됐어야 마땅 했다.
햇볕 정책은 실패한 정책이 아니다. 지금 수구 쪽에서는 햇볕 정책으로 인하여 북에 건네지는 돈 때문에 북이 핵을 만들었다고 외치고 있지만 그것이 진실 여하를 떠나서 북의 핵 개발은 햇볕 정책이 잘못 되어서 이루어 진것은 아니다. 그것은 美부시 대통령이 잘못된 대북 압박 정책으로 인하여 일어 났다고 하는 것이 진솔된 얘기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병법에 이르기를 적을 몰아 붙이더래도 달아날 구멍 하나는 만들어 주고 몰아치라고 했다. 그래야 피아간에 피를 적게 흘리게 된다. 그런데 부시는 사방 팔방을 다 막아 놓고 북을 볶아 대기만 했다. 그 결과 북으로서 최후의 카드로 선택한 것이 핵 실험이 아니였나 하고 생각 해 본다. 그것에 대해서는 카터와 클린턴 전임 美대통령들도 부시의 대북 압박 정책을 비난 했고 서방 언론들도 부시를 비난 했다.
나는 戰作權 문제를 보면서 한판의 코메디를 보는 듯 했다. 이제는 집에서 손자나 보면서 조용히 지내야 할 老兵들이 군복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보는 듯 했다. 냉전이 종식된 지금 戰作權도 없이 남의 나라의 지휘를 받는 그런 군대를 보유한 나라가 이 지구상에 어데 있을까 지금 우리 국군의 무력도 막강하다. 결코 북은 6.25 때처럼 함부로 남을 침공하지 못한다. 그런데 아직도 戰作權을 미군하에 둔다는 것은 한마디로 스치스러운 얘기다.
DJ와 盧대통령의 회동도 그렇다. 설령 그것이 정치적 회동이였다고 하드래도 DJ께서 햇볕 정책을 입안 추진하다가 그 바통을 넘겨받은 盧대통령께서 북의 핵 실험등 햇볕 정책이 난항을 겪게되자 盧대통령께서 DJ를 찾아뵙고 그 해법을 구할수도 있는 것이다. 개혁 참여 정권 쪽에서 여러번의 재보선 5.31의 결과 자칫 잘못하면 차기 대선에서 마져 실패 수구들이 정권을 잡게되면 이 나라는 다시 냉전 시대로 回歸 할 것은 뻔 한데 전현직 대통령들이 서로 만나 이 문제를 상의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회동에 대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께서 그러한 회동은 정치꾼들의 노름판 투기와 같은 것이라고 까지 혹평을 했는데 나는 다시 또 한번 이 나라 정치의 현주소를 읽는 듯 했다. 모든 걸 국가와 민족의 운명 이라는 전제 하에서 생각 해야지 정치적 이분법상에 놓고 반대에 반대만 외쳐서는 안된다.
여하튼 지금 한나라는 장님 코끼리 말하 듯 하고 있을 뿐 문제의 핵심을 전혀 모르고 있는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靜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