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에 대한 한국 무비자 정책 목숨걸고 결사반대 *

외교통상부는 23일 중국과의 일시적 비자 면제 협정에 대해 8월 베이징 올림픽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한·중 비자 면제 프로그램과 관련,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비자 문제는 올림픽 이후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당 7일 외교통상부는 중국정부가 주중한국대사관에 올림픽 기간중 다른 나라와 비자 면제 관련 협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우리정부는 지난 3월 양국의 교류 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올림픽을 맞아 한시적인 상호 비자 면제를 중국측에 제의한바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방글라데시와의 비자 면제 협정이 다음달 15일부터 당분간 정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에 입국하려면 출국 전 비자를 발급받아야하고 처음 입국하는 경우에 한해 공항에서 50달러의 수수료로 내면 15일 동안만 국내에 머물 수 있다.이는 방글라데시인들의 불법 체류 비율이 너무 높은 점들은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되며 향후 추이를 검토해 비자 면제 협정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인은 전체 체류자의 80%인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방글라데시는 지난 1983년 2월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이후, 취업 목적이 아닐 경우 90일 이내에서 비자 없이 출입국을 허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