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관사건을 보고 느낀점

엊그제.. 음주단속을 빈협약이니 외교관 면책특권을 내세우며 거부를 하던 중국 대사의 기사를 보며..
몇년전 탈북자들을 잡겠다며 대한민국 영사관을 무단 침입 대사관 직원까지 구타한 일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항의를 해도 무반응으로 일관하던 중국 외교부.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에 미국 대사가 그랬다면.. 그래서 8시간 동안 대치를 했다면..
지금쯤..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며 자주적인 민족이기를 바라는 위대하신
시민단체 일부 수장께서 당장 길거리로 나와서 비록 불법 점거로 시민들의
교통을 방해하고 약간의 폭력적적이라 몇몇이 피를 흘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 분들 나름 대로 애국적인 구국 활동을 위해 벌어진 희생이라 자부했을텐데..

이 기사가 나오고는 아무도.. 그 어떤 시민 단체 여러분께서도 아무런
그 잘하시던 구국 활동 혹은 애국 행위가 없습니다.. 성명을 용감히 내시는 분들도 없고 남산골에 위치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하시는 분들도 없고.
하다못해 외교똥쌍부가 있는 건물앞에서 항의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혹시 그 기사가, 그 소식이 들릴 때 그 애국자분들은 또 다른 미국 혹은 자본, 제국주의 국가들의 대사관 근처를 어슬렁 거리시거나 아님 그 제국주의 국가
중에 수장격인 미국과 FTA 협상을 관찰하시며 또 한번 희생은 따르지만 나름대로 구국적인 애국행위를 계획하시느라 그러셔서 못보신것 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설마 그 애국적인 분들이 국가를 차별하는것도 아닐테고..
까만머리 동양인은 용서된다고 봐준것도 아닐테고..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국가와 민족을 생각한다며 구쾌에서 싸우고 있는
백수십마리에 구쾌이원이라는 동물이 생각나네요. 그들도 나름대로 애국
행위를 하니깐요.. 하지만 그 애국 행위하시는 분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애국이니깐요.

설마 중국을 우리의 우방이요. 우리가 따라야 할 국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안계시겠지요? 그 애.국.자 분들께서는요.
설마 이 시간 교정에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데리고 중국은 우리의 우방이며 미제국주의의 허상에 우리는 놀아난다며 이 외교관 사건도 조중동이 만들어낸 거짓 선전이라며 애들에게 이야기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겨울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내며 우리의 우방인 중국을 험담했다며 학생조직을 동원해 조중동의 언론 재벌을 때려잡자고 선동하시지는 않겠지요?

저는 중국으로 벌어 먹는 인간입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중국이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일가지고 정식으로 항의하는 인간들은 하나도 못봤습니다.
뻑하면 자주다 애국이다 하며 목청만 높아가지고 투쟁이니 뭐니 하면서 깽판치는 시민단체역시 이번일속에서 아무런 목소리도 안냈습니다.
그 잘난 인간들이 이럴땐 왜 빠졌을까요?

중국이 우리에게 해준게 뭐 있습니까?

소위 말하는 그 애국자분들의 의견과는 사뭇다르지만. 중국은 우리 민족의
통일 계획을 망친 나라입니다. 더구나 지금도 북한을 먹어버리려고 안달이 난
국가입니다. 반면 미국은요??

물론 부시같이 로마의 네로 황제와 같은 폭군이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지금 소위 그 애국 하시는 분들조차도 설칠수 있는 멍석을
자기네 젊은이 들을 보내 쌩피를 흘리며 깔아준 나라였습니다.

길거리의 개들도 자기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피하거나 우호적인데..
왜 그 애국하시는 분들은 그럴까요? 설마 개만도 못한 인간들은 아닐지고.
자기에게 해를 주는 것들에게 우호적인것은.. 아마도..
애국과 매국의 차이를 몰라서 그런것이 아닐지.

아무튼 이번 외교관 사건을 보면서.. 또 오늘 평택인지 어딘지 이 엄동설한에 모여 애국 한다며 투쟁하는 친구들을 보며.. 느낀점을 적었습니다.

이 글 중반에 나온 구쾌이원과 그 애국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그 공통점은 경마장에서 마권을 들고 며칠간 죽치고 있는 쓰레기와
바X이야기에서 며칠간 죽치고 있는 쓰레기와의 공통점과 같습니다.

전혀 우리네 생활에 아무런 도움이 될수 없는 사회의 암덩이라는 점이지요..
시민단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정권이 뭐네하는 것은 집어 치우고..

제발 중심을 지키십시요. 그 애국의 범주가.. 이 땅인지. 아님 그 분들과 코드가 맞는 저 북쪽의 불과 몇년전의 주적들인지..

개념을 파악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