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에:조선족과 한민족 중심의 사고 (퍼옴)

조선족과 한민족 중심의 사고

글:crazyshin

중국의 漢족이 수천년을 이어 지금까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漢족 중심의 사고방식, 중화주의입니다.

“나는 위대한 중국인이다. 너희들은 나를 존중할 의무가 있다.”
“우리가 너희의 영해를 넘어 불법 조업을 하는 것은 대인의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한국 응원단이 다친 것은 너희들이 경기에 이김으로써 위대한 중국을 존중하지 않았으므로 마땅히 받아야 할 당연한 응징이다!”
“감히 위대한 중국을 무시하다니! 우리는 중국인이다!!!”

제가 직접 중국 게시판에서 본 내용입니다.(물론 번역으로^^

한국인은 韓민족 중심의 사고를 합니다.

중국 정도로 비합리적이지는 않지만, 한민족의 가치를 가장 중요시하고, 한국에서 자신들의 손으로 이룩한 기적과 같은 성과들을 자랑하며, 한민족은 가장 훌륭한 민족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조선족보다 가난합니다. 그렇지만 확고한 한민족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퍼주는 돈이 아깝지만 한국인들은 큰 틀에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왜놈들이 우리를 건드리면 함께 싸울 것이며, 짱께들(사실상 한족을 가르킵니다.)이 우리를 건드리면 함께 맞서 싸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조선족은 韓민족입니다.

그런데 중국 동포를 볼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핏줄로는 한 민족임을 강조하면서, 실제로 한민족 중심의 사고를 하는 사람은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전 게시물들을 천천히 보았습니다.

“예전부터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므로….”
“위대한 중국은……”

저는 중국 동포가 이런 한족 중심의 사고에 빠져 있으면서 과연 미래에까지 한족에 동화되지 않고 “조선족”이라는 이름으로 생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만주족이 만주족 중심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중국을 정복했지만, 현실에 와서 사실상 한족에게 동화된 것과 같이 말입니다.

조선족은 “한민족 중심의 사고”를 가져야 중국에서 “조선족”으로서 한족에게 동화되지 않고 다른 민족으로 중국 사회에 당당히 참여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조선족이 한민족 중심의 사고를 해야 하는 필요성은 또 있습니다.

한민족 중심의 사고를 해야만 한국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중국 동포에게 이분법적인 선택, “축구팀 누구를 응원하니?”와 같은 유치한 질문을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금까지의 중국 동포들에게서 “韓민족 중심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漢족 중심의 사고방식”을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무늬만 한민족으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조선족이 한민족 중심의 사고방식이 없고, 한족 중심의 사고 방식을 갖는다면 사실상 한국인에게는 “한국말 잘하는 중국인”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사상에서 한족과의 구별이 없다면, 조선족은 한국인에게 믿음을 줄 수 없습니다. 이미 그런 점에서 중국 동포에 대한 거부감은 충분히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족 사회가 위기라고 합니다.

젊은이가 한국으로 빠져나가고, 여성이 한국으로 시집을 감으로서 조선족 인구가 줄어들어 자치구 유지 조건인 25% 인구 수 유지도 위험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글을 읽어보니 심각한 것 같고, 나 자신은 조선족이 아니지만 위기감이 듭니다. 한번 진지하게 조선족의 위기는 뭔지, 한국의 젊은이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조선족 사회는 조선족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한국이 느끼는 위기와 조선족이 체감하는 위기는 다릅니다.
중국 사회에서 조선족의 영향력이 강해서 한국도 자랑스럽게 동포들을 이해하고 동포는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현재는 조선족이 한족에게 동화되어 사라진다고 해서 한국이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한족과 잘 지내면 되니까요. 현재의 중국 사회의 지배자는 한족이고, 어차피 다른 민족이 적절한 전략으로 주류 사회에 편입하지 못한다면, 중국 사회의 지배자는 앞으로도 계속 한족일 것입니다.

조선족은 한족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한족과의 관계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족 자신이 한족이 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조선족”으로의 중국에서의 생존, “동포”로서의 한국 사회에서의 생존은 모두 “한민족 중심 사고”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