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은 조선족……

청운의 꿈을 안고 중국으로 중개무역에 뛰어든 30 대 중반의 젊은 청년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중국비지니스를 수년간 해온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년간 출장으로 다녀본 중국의 느낌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우리직원및 거래처의 조선족직원들과 여타 다른 조선족들의 행동들로 너무 실망하게 되는군요. 첫번째로 중국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에서 바이어가 오셔서 저녁식사후 호프집으로 갔습니다. 다른테이블에 젊은 조선족 친구들이 무리지어 맥주를 마시고 있더군요.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한국회사를 다니는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구동성으로 한국기업과 한국인의 대한 욕설과 비난일 색이었습니다. 물론 중국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잘못하는것 또한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많구요. 제가봐도 인상이 구겨지는 경우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들또한 그 한국인들 을 따라 할려고 행동은 똑같이 하면서도 비난의 정도를 넘어선 거의 증오에 가까운 욕설을 하더군 요..너무 민망해서 빨리 빠져 나와 버렸습니다. 중국을 자주 다니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선족 남 자애들은 공동장소에 있을때 이유없이 사람을 째려보고 훝어 보기도 하고 암튼 그눈빛이 굉장히 기분 나쁨을 느끼실겁니다. 그렇게 욕을 하면서도 한국기업에 다니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두번째로 저희회사의 직원들 또한 거래공장에 개인커미션을 챙기는 일은 다반사 입니다. 심지어는 사무실 집기 하나 사는데도 돈을 더 붙여 부르기도 하구요. 뭐하여간 일일이 말을 할수 없을만큼 커미션 문화가 발달된거 같습니다. 공장에서 전화 오는데 옆에 한국인 스테프가 있으면 전화도 나 가서 받더라구요. 향후 중국 진출을 원하는분들은 일단 커미션 문화에 이해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세번째로 제가 아는 젊은 친구들의 대부분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일을 하시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너무 고생들 하셔서 눈물이 난다. 부모님들을 고생 시키는 한국이 너무  싫다. 이말만 들어보면 한국이 잘못하는가 보다 할실텐데요. 실상은 외국에 가나서 사는게 쉽지 않다는건 말하나 마나구요, 나이드신분들이 사무직을 하시겠습니? 아님 전문지식이 있으셔서 전 문직을 하시겠습니까? 결국 아무 기술이 없기때문에 공사판,식당등을 맴돌게 되는거죠. 그런데서  일하다 보면 욕도 먹게 되고 육체적 고통도 따르게 되고 심지어는 다칠수도 있는거죠. 그건 외국인 뿐 아니라 한국인도 마찬가지인데 그걸 가지고 한국인들이 고생시킨다고 매수를 해버립니다. 더 아이러니 한것은 부모가 쌩고생해서 보내준 돈으로 나이트 클럽, 가라오케, 심지어 매춘까지.. 이렇게 보내는 친구들이 다반사 입니다. 이런 상황을 무엇으로 설명을 해야 할지요? 네번째는 그렇게 한국에 대한 욕설과 비난을 하면서도 중국노래는 싫다,한국노래가 좋다.  옷,화장님,자동차,심지어 라면까지….모두가 한국제품만을 고집하는 이상한 현상도 있구요. 더웃기는건 저랑 일하는 한국인 스테프들의 핸드폰이 중국돈으로 300원(한화 약 45000원)짜리 중국글로 된 제품을 쓰는데 이친구들은 모두가 삼성 6000원(한화 800,000)이나 되는 그것도  중국글은 안되고 한국글만 되는 제품을 씁니다. 그래서 중국인들끼리 문자 메세지를 한국글로  혹은 영어(중국병음)으로 주고 받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까지도 한국제품의 퀄 리티 때문이란 생각으로 넘어 가겠는데 문제는 중국음식도 못먹는답니다. 한국인들도 배고플땐  길거리 음식 자주 사먹는데 그들은 꼭 한국식당 가서 밥먹어야 하는…설명될수 없는….. 다섯번째는 그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난 한국인도 아니고 중국인도 아니다.? 이말은 전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귀엔 한국인들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밖엔… 모이자라고 하는 인터넷 포털 싸이트가 있는데 거기 글을 읽어보면 한국인들은 마치 모두의 악의 화신처럼 묘사 되어 있더군요….   요즘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적대심은 어쩌면 이들로 인해서 일어 나는일인지도 모릅니다. 한번은 다른지방 출장을 갔는데 그쪽 직원이 중국식당에서 한국인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술취 해서 저희한테 까지 주정을 부리고…술문화에 대해 한국인들도 할말은 없지만…. 한국인으로 가장하고 사칭하는 경우도 여러번 봤기 때문에 이들을….좋게만 생각이 들진 않는군요.  중국온지 6개월입니다. 답답하고 안타깝고 괴로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자체가 우리민족의 근대사의 비극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