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북원칙 고수에 항복 선언한 북한

정부의 대북원칙 고수에 항복 선언한 북한  북한 노동신문이 어제 “북과 남이 화해와 협력을 실현하는 것은 조국 통일을 위한 선결 조건이자 민족 문제 해결의 급선무”라며 “우리는 앞으로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7일. 서해교전이 발생한지 7일 만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서 주목을 끌고 있다.  북한은 ‘북남 관계 개선은 민족 문제 해결의 급선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대화 상대방을 불신하면서 대결을 고취하고 심지어 군사적 도발 행위까지 감행하는 상태에서는 북남관계가 정상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북 화해는 6·15 통일 시대의 요구로 보나, 민족 공동의 이익을 위해 조성된 정세의 측면에서 보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북측은 금강산, 개성관광 재개와 개성공업지구 사업 활성화, 이산가족 상봉 등 여러 대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이는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운동을 발전시키기 위한 애국애족의 염원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남관계 개선·악화 여부는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좁은 안목과 구시대적 관념에 사로잡혀 대결을 고집하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다”고 주장했다.  마치 북한이 우리에게 시혜를 베풀만큼 풀었으니 이제는 우리나라가 이에 상응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양세는 과거에 주장하는 북한행위와 그 행태에서 아주 유사함을 발견할 수 있다.   북한 자기들의 정당성을 강변하면서 모든 책임을 우리나라에 뒤집어씌우는 수법은 시간이 지나도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마디로 강공전술로 나오다가 부드럽게 반전시키는 화전양면 전술의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꼼수인 전술 변화로 경제적인 실리를 챙기면서 한편으로는 꼬일대로 꼬인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의 반전을 노리는 행위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다 아는 북한의 행태이다.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가려는 금강산관광의 박왕자씨 사살 사건! 북한은 이에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한 적이 있었는가?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었는가? 피해자에 대한 보상문제는?   개성공단에서 우리 근로자 억류해서 챙길 대로 챙기고 나서 이에 대해 한마디라도 했었던가? 따지고 보면 개성공단이 무슨 경제적인 투자가치가 있다고 그곳에 투자하겠는가? 그야말로 동포인 관계로 하도 죽는다 죽는다는 하니까 해외에 투자할 것을 북한 동포에게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개성공단에 투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익이 회수될지 모르는 그곳에 투자하면 무엇 하는가?  오늘 개성공업지구의 해외기업과 한국기업의 임금차별 기사를 보면 북한이 외국기업에 개성공단 투자유치를 하면서 한국기업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한편 북한 근로자 임금도 낮게 제시했다. 개성공단에 투자한 대한민국 기업들은 북한의 봉인가?  개성공단에 투자한 기업들은 다른 외국 기업보다 더 높은 생산비용을 북한 지역에서 지불해야 할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쥐꼬리만 한 숫자의 남북 이산가족을 상봉하게 해 놓고 북한 스스로 ‘대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하고 있다. 진정 이산가족들의 비원을 들어주려면 남북 어디든 상관없이 대규모로 상봉을 시켜줘도 죽은 날이 멀지 않은 이산가족들이 형제 부모얼굴 한번 볼 수 있을지 모르련만!!   이런 북한이 무슨 노동자를 위하고 인민을 위하는 정권이란 말인가? 그야말로 비인도적인고 인권이 무시되는 무지막지한 집단이다.   잘못을 제대로 사과하기 전에는 북한에 화해협력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북한이 이렇게 우리와 협력하려고 나서는 것도 우리 정부의 원칙적인 대북정책 고수 때문이다. 대통령의 대북정책 원칙 고수에 북한이 마침내 두 손을 들고 항복 선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북한은 언제 어느 때 갑자기 표변하여 악마적 근성과 마수를 뻗을지 아무도 모른다. 정신 놓으면 바로 당하는 것이 남북관계의 본질적인 속성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