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한 의문 제기를 음모론으로 폄하하는 분들께

방송국에 보내졌다는 자료가 조승희가 직접 만들고 부친 것이라면
소포안 또는 바깥에서 그의 지문이 반드시 발견되어야만 합니다.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고 싶어서
그런 내용의 비디오와 사진을 방송국까지 보내는 사람이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끼고 작업을 했을리가 만무합니다.

만약 방송국으로 보내진 소포 자체에서 아무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이미 자살을 염두에 둔 사람이, 복면을 하여 얼굴을 숨기고 총격을 했다는
말도 안되는 상황과 함께 그가 진범이 아닐 수도 있거나,
적어도 한명 이상의 공범이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명확하게 해명되어야 할 의문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미 많은 글에서 그러한 의문점들이 제기되었기에
여기서 일일히 열거하지는 않겠습니다.

” 백만개의 정황 증거가 있어도
부정할 수 없는 법의학적, 물리적 확증이 하나라도 없다면
법적으로도 어떤 사람을 유죄로 판결지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이 어떤 식으로 수사를 하고,
모든 이가 수긍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이치에 맞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지를
조용히 지켜 봐야만 합니다.
이것은 조승희가 한국 국적이었다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며,
32명의 무고하게 죽어간 희생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