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권성화 릴레이 한국 봉송행사

전세계 인권성화 릴레이 한국 봉송행사

2일 한국 도착. 17일까지 전국 10대도시 순회

2008-07-04 10:03:46
 

지난 2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중국의 인권탄압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CIPFG의 ´전 세계 인권성화 릴레이´가 한국봉송 일정에 들어갔다. ´전세계 인권성화 릴레이´는 국제적 인권 단체 파룬궁 박해진상연합조사단(CIPFG : Coalition to Investigate the Persecution of Falun Gong in China)의 주요활동 중 하나로 “올림픽과 반(反)인류범죄가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기치 아래 시작된 글러벌 인권행사라고 정구진(CIPFG)한국단장은 밝혔다.

◇ 올림픽 공원의 평화의 문을 통과 후 ⓒ 정동호 기자이날 잠실 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인권성화는 롯데 백화점 앞을 지나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에 이르는 3.5km 구간에서 성화 봉송 릴레이를 펼쳤다. 이후 평화의 문 앞에서 계속된 축하 행사에서는 각계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중공의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탄압과 티베트 유혈진압, 탈북난민들의 강제북송 등 중공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쓰촨성 대지진 참사로 인해 중공의 반인륜적 만행이 가려지고 베이징 올림픽 횃불 전송과정에서 중공의 사주를 받은 유학생들의 폭력사태가 묻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 탈북인들을 돕다 중국에 의해 구금됐던 자유북한인 협회 대외협력국장 최영훈씨는 “나 자신도 중국에 3년 11개월 동안 갇혀 있으면서 구금과 구타, 강제 약물주입을 당했다. 그들은 나를 출감시키기전에 정신병자로 만들어 한국으로 추방했고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을 연다는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탈북인단체총연합 손정훈 사무총장은 “중국이 북한의 김정일 독재정권을 피해 중국 땅에 온 북한인민을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탈북자들을 북한에 북송시켜서 4~5만에 달하는 정치범수용소에 가거나, 처형을 당하게 된 것은 중공이 공조를 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은 경제대국이 되기 전에 인권대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권이 없다면 올림픽도 없다는 피켓을 들고 나온 시민들 ⓒ 정동호 기자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 다음 성화 봉송지인 수원 체육회 박상선 훈련팀장이 수원의 첫 봉송주자에게 성화를 전달함으로써 마무리 됐다. 한국에서는 2일 서울에 도착하여 17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서울, 수원, 천안,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창원)를 순회 할 예정이며, 지난해 8월 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인권성화는 그 동안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를 거쳐 현재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고 있으며 2008년 7월 20일 마지막 봉송지인 홍콩에서 약 1년간의 대장정을 끝낸다.

[데일리안 경기 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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