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전쟁으로 통일을 할려는 시도는 절대불가다. 북침이건 남침이건 정당하지 못 한 건 둘다 같다. 6.25 전쟁이 나쁘듯이 북침도 나쁜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걸 떠나서 전쟁을 하면 치러야 할 댓가가 너무나 크다.
북한은 이라크가 아니다. 험준한 산악지형에 구식무기지만 200만의
전투병력이 있고 주요 군사시설이 지하에 요새화되어 있다.
이는 정밀타격무기가 무용지물임을 암시한다. 즉 미군이 기대하는
공지 합동전술에 의한 기동전이 아니라 피가 피를 부르는
소모전의 양상이 될 것이 틀림없다. 그건 미국도 잘 알고 있다.
더군다나 미국은 북한과 전면전을 펼 칠 여력도 없고 그 댓가를
감당할 처지도 못 된다. 더군다나 북한은 이미 붕괴과정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중국이다.
한반도는 중국에게 그냥 중요한 곳이 아니라 중국의 생사가 걸린
극도로 중요한 곳이다. 생각해 보라. 중국의 잠재적인 위협세력이 누구인가?
결국 일본으로 대변되는 해양민족아닌가? 지도를 한 번 펼쳐보라.
해양세력이 중국을 침략한다면 어디를 거쳐서 침략할까?
상하이나 남방 해변으로 상륙할까? 베트남을 거쳐서 위로 올라갈까?
전혀 아니다. 바로 한반도를 거쳐서 처들어 가는 수 밖에 없다.
중국은 어떤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한반도가 해양세력의 육상교두보가
되는 것을 저지할 것이다.

남한에 의한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통일한국이
절대로 해양세력의 대륙침략로가 되지 않을 것임을 설득시켜야 한다.
그런면에서 한나라당의 집권 특히 친일파 박근혜의 집권은
우리민족사에 씻을 수 없는 천추의 한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정부는 누가 & #46124;든 해양세력과 중국사이에서 균형자 역할을
계속 해야 한다. 지난 김대중-노무현정권기에 중국에서는 이미
소수지만 남한주도의 통일한국도 중국의 이익에 상반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손자병법에 훌륭한 장수는 미리 이길 수 밖에 없게끔 주변여건을 정리한 후
손쉽게 이기는 장수이지만 가장 훌륭한 장수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장군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