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형 전술Auftragtaktik에 대한 보충설명

임무형 전술Auftragtaktik

2차대전때 독일국방군(Wehrmacht)는 대단히 우수한 전투력을 발휘하였다.
그들은 장비와 보급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평균 3:1 어떤경우에는 10:1의 병력 열세에서도 아주 훌륭하게 싸웠다. 전쟁이 끝나고 연합군은 독일군의 어떤 점이 그렇게 우수했길래 이런 훌륭한 전투력을 보여줬는 지 연구에 착수하였다.

그 결과 가장 중요한 것으로 떠오른 것은 독일군 특유의 지휘방식이었다.
독일군은 지휘를 상부에서 하부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같이
화음을 내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독일군은 하부 예하 부대단위로 과감하게 자율권과 재량권을 부여하였고
명령은 아주 간결하였다. 군단단위의 대규모 작전이라도 명령서는 2페이지를
넘지 않았다. 이런 방식의 지휘가 나은 결과 중 하나는
상부제대와 하부제대간의 아주 활발한 의사교환이었다.
2차대전때 독일군 군단과 사단 연대 중대간의 통신내용을 분석해보면
연합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하고 알차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간결하고도 명확한 명령과 광범위한 하부제대의 자율권이 독일군으로
하여금 마치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방식으로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며 전투를 이끌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