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여….

안중근 의사를 빈라덴에 비교한 것에 대해 한가지 지적한다.
안중근 의사는 분명 테러범인것이 맞다.
빈라덴도 분명 테러범이다.
그러나, 그 둘이 하나는 영웅이요, 하나는 악당으로 규정짓는 절대적 근거는
바로 테러의 타겟이 무엇이였느냐 였다.
안중근 의사의 테러는 일본을 겨냥했으나, 힘없는 일본 국민을 겨냥하지 않았다.
빈라덴의 테러는 미국을 겨냥했으나, 힘없는 미국 시민들을 겨냥했다.
또한 안중근과 빈라덴의 테러 후의 행동도 그 둘의 차이가 생긴다.
안중근은 도망치지 않았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빈라덴은 자신의 부하를 시켜 테러를 일삼고 자신은 운둔해 있다.
테러의 결과도 둘의 차이가 있다.
안중근 의사는 재판을 받았고, 그 안에서 옳은 말과 정의를 외쳤다.
빈라덴은 현상범으로 낙인 찍히고 아프카니스탄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갔었다.
안중근이 테러범이냐? 라는 말은 일본인에게는 테러범일수도 있다.
하지만, 안중근은 정의를 위한 테러를 했고, 그 방식도 옳았으며, 그 대상도 옳았다. 테러 후의 행동도 옳았고,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이 마지막을 겸허히 받았었다.
빈라덴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가 테러범임은 전 세계가 다 안다. 과연 그의 방식은 옳았는가? 그 대상도 옳았는가? 테러 후의 행동도 옳았는가?
타고르는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 했다.
그가 왜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 했는지는, 너희 일본인들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대로, 정의대로, 한국은 행동했고, 생각했기 때문에 타고르는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 했고,
안중근 이후, 윤봉길의사 등등, 많은 영웅들이 나타났다.
그 영웅들의 공통점은 힘없는 일본인을 노린게 아닌, 일본을 노렸다는 것을
그들의 손에 피를 흘린 힘없는 일본시민은 한명도 없었으며, 오직 일본을 극악무도한 자들만을 노렸었다.
아직도 안중근 의사를 테러범이다 말할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