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을 보면서 드는 나의 잡념들…

조회 순위 1위로 올라와 있는 원희룡은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인거 같다. 대학에 처음들어와서 국가보안법사수를 하는 정당 , 항상 기득권에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 서민생활은 알랑 곳 않고 늘 대기업에 빌붙어서 그들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정당이라고만 배워왔고, 아직도 많은 대학생들 또는 청년들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기에 한나라당에 어떤 후보가 나오든지 시선또한 곱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내가 다니는 학교만 보더라도 대선후보 릴레이 강의를 한다고후보들 초청강연을 실시하였는데 한나라당쪽 사람은 아무도 초청안한것을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명박은 그래도 청년사이에선 인식이 좋은 편이지만 박근혜가 온다면 아마 학생회가 아마 강의실 점거나 정문앞을 사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이번 학생회가 오랜만에 비권에서 한총련이 다시 잡아서 더 그럴 것 이다.

난 요즘 고민이 많다. 어렸을 때 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법이라는 것을 공부하고, 진보적인 학회에 들어가서 많은 시위나 집회에 참여하여 많은 선배들과 동기들과 서민을 위해 또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해 대한민국에 태어난 청년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들을 나눴던 거 같다. 주한미군주둔으로 인해 피해받는 매향리주민들,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피해받았던(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이부분은 해결했다) 비전향 장기수 할아버지들에 이야기들, 노동자들에 파업이 늘 기업위주로 쓰여지는 언론들, 그래서 항상 여론을 반노동자로 반들어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내용보단, 교통이 복잡해졌네, 과격하네 그런애기들로 가득 채워 안타까워 눈물을 흘렸던 적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또 조정래에 아리랑, 태백산맥, 그리고 한강을 다 읽으며, 이렇게 많은 것들이 어떻게 보면 한나라당을 더 싫어 하게 만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근데 최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원희룡이다.
그가 말하는 정책들을 보면 왜 그가 그당에 있는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국립대학통합도 민노당에서 주장했던 것들이고, 자주국방, 군비축소, 온통 한나라당이 아닌 딴나라당에 모습이 아닌가 쉽다. 그가 어떻게 한나라당에 갔던지,
내가 그를 좋아한다는 애기를 후배나 선배한테 애기를 한다면 어떻게 내 모습이 비쳐질까…앞으로 계속 볼 사람들인데, 난 그냥 내 마음을 숨겨야 하나…
어린 1,2학년 애들한테 내가 적으로 보일 수도 있어…이런 생각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나이들면 다 그렇게 되는거야” “젊었을 때 공산당을 외치지만 나이 들어서 공산당을 외치는 사람은 없더라” 라는 말을 듣기에는 너무 억울하다..
그냥 원희룡이 노동당이면 이런 고민도 안했을 텐데…
서민들을 위한 마음이나, 북한에 대한 내 생가들, 자주국방에 대한 생각들은 나 한테 아직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