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따라…당신의 그 굵은 일 자 주름살이 그립습니다.민노당 지지자였던 제가,탄핵 이후 당신을 지지하고 사랑한 것이 죄가 되어4년 내내 눈물과 웃음과 회한으로당신에 대한 믿음 하나로오늘을 살았습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당당히 외치던바보 노무현 당신이 그리 좋아어느덧 제 작은 딸애보다 훨씬 웃자람 해버린나의 사랑을 이제…겨울의 끝자락에 서서당신을 떠나 보내려 합니다. 겨울 나무처럼횅한 들판에 홀로 서서칼바람 이는 가슴에 못이 박혀도몸 전체로 아파져 오는우리들의 슬픈 약속이기에또 다른 희망으로당신을 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자랑스럽습니다.노무현이란 사람의 지지자가 되어 그사람을 믿고  따르고  사랑한 것이…생각해보니어느 봄당신을 기다리느라제 작은 딸애와 함께 한 아름집 감나무 허리에 노란 리본을 달던그때가 차라리 더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노무현 대통령 각하!(당신에게 만큼은 당연한 호칭입니다)이제 정녕 떠나시는지요.그 막막했던 혼자에서비로소 자유로워지시는 건가요?죄송합니다.잘 지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지금도 당신의 눈을 들여다보면소위 ‘노빠’라는 말이내 이름 석 자보다더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당신은 나의 동지요,나의 형님이요,나의 스승이요,나의 선구자요,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