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결승진출을 바라며

WBC에서 일본과의 4번째 경기에서 우리가 지는 시간에 일본에서는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을 치고있었다. 아쉬운 이승엽, 얄미운 이승엽… 이승엽은 요미우리 소속이고 현 일본대표팀 감독은 요미우리의 하라감독이다. 김인식 감독이 모두가 고사하는 국가대표 감독을 맡으면서 한말… “나라가 있고 나서 야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1차전에서 이승엽빼고 박찬호 박진만 김동주 빼고 14:2 콜드게임으로 졌을 때 모든 야구감독들은 안맡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인식 감독과 젊은 선수들은 해냈다.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어선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는 감동적이지 아니한가? 내생각이지만 만약 일본감독이 하라 요미우리 감독이 아니었으면 이승엽은 뛰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고 일본 언론은 교묘하게 이승엽의 작년 부진을 이야기하며 불참 가능성을 언급했고 결국 이승엽은 불참했다. 일본의 바램대로 된 것이지만 우리는 훌륭하게 이를 극복하고 국민타자 이승엽 없이도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했다. 이제 국민타자 이승엽이 할 일은 단 한가지!금년에는 보기좋게 일본야구를 극복하고 멋진 활약을 보여 내년에는 더 큰 연봉계약을 이루어야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이번 불참의 의미가 없다. 김연아의 경우를 보더라도 박태환을 보더라도 박세리 최경주를 보더라도 주어진 환경은 열악하지만 항상 소수의 인원으로 일본의 인해전술에 맞서는 수많은 우리의 스포츠 선수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그중에서도 일본을 이기는 통쾌감을 주는 것은 단연 일본이 우위를 자랑하던 야구다. 내일은 베네주엘라라는 강팀과 정면 대결한다.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이루어진 강팀이라고 주눅들지 않고 맞짱을 뜬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부디 내일 이기고 결승에 올라 한국 야구의 매운 맛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