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를 위해 내부적 위협, 외부적 외협 우선적으로 없애야한다.

이제 우리는 총체적인 국가위기에 처하여 나라 잃은 민족이 얼마나 슬프며, 자위역량 없는 국가가 얼마나 위태로운가를 우리 스스로의 역사적인 경험뿐만 아니라 우방국가의 일원이던 월남의 적화과정을 산 교훈으로 재인식·수용해야 할 것이다. 불안정한 대내외적 안보현실과 불확정적인 미래 한반도 정세를 내다볼 때, 우리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슬기로운 선택과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절박한 순간에 와 있다.
 첫째, 내부적 위협의 배제이다. 국가안보는 안팎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핵심가치를 지키는 것인바, 월남의 패망원인에서 보듯이 안으로부터의 위협배제도 대단히 중요하다. 우리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친북·좌경·용공세력은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땅에 발붙이지 못하게 발본색원해야 한다. 둘째, 외부적 위협의 억제이다. 적의 물리적 위협을 억제하려면 대등하거나 우세한 대응적 폭력행사 수단을 가져야 한다. 재래형 군사력뿐만 아니라 대량파괴 무기의 압도적 우세를 견지하고 있는 북한의 선제공격을 억제시키려면, 군사력의 질적 우위를 지향한 자주국방을 실현해야 하고, 그때까지는 부족한 전력은 한·미연합 억제전략체제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선진민주주의의 정착이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고 하지만, 경제외적 수준은 아직도 갈길이 멀고 험하다. 특히 성숙한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선진복지국가가 되려면 국민의 의식개혁과 함께 문화창조적 가치의식을 제고해야 한다. 넷째, 분단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 통일은 가깝고도 멀다. 우리는 국력의 우위를 견지하면서, 장기적으로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고, 안보환경을 통일친화적으로 주도해 나가야 한다. 분단극복이 세계화와 더불어 이루어지도록 국력신장과 국가발전을 가속화하여야 한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느냐의 기로에서 한국의 선택과 결단은 절대절명의 당면과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