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환상에 허우적 거리시나요.

대한민국은 이제 사실 상 역사가 100년도 채 안 된 나라입니다. 광복절 혹은 정부 수립일(건국)부터 하면 60년이거나 60년이 갓 넘은 국가입니다.

따라서 아직 부족한 게 많을 겁니다.

애초에 우리나라 성장 구조가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조해왔습니다.

아직도 일부 기업들이 박정희 시대를 사는 것처럼 아직도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기술직을 천시합니다.

따라서 그들을 위한 법적 제도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과 더불어 그들의 노동력을 대의를 위해서 희생시켜 착취한다는 말에 매우 공감을 합니다.

또한 이는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사회가 국민이 그들의 행동을 이해해야 하며 비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법원에서 정상참작하듯이 그저 참고만 될 뿐입니다.

한 예로, 먹고 살기 위해서 일제에게 충성했다고 하여 그들의 친일행각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요?

그들 역시 국가가 망했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은 분명할 겁니다.

그러나 그들의 그러한 행동으로 인하여 우리 민족은 수없이 죽어났고 착취당했으며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 개개인은 살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 개개인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게 되는지요?

그들은 그러한 노동자들이 아닌가요?

결국 그들의 선택은 그들과 같은 입장에 처해진 또 다른 노동자들을 쥐어 짜여지고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크게는 국가적 경쟁력을 실추시키고 국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게 됩니다.

앞서 밝혔듯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태어난지 60년이 조금 넘은 나라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서 부족한 게 매우 많습니다.

희생은 강요하지 않지만, 부족한 국가의 성숙한 변화를 주도하는 쪽으로 갔어야지 않았을 까요?

꼭 국가의 상처를 내야만 했을까요?

그들도 이 나라의 주인이 아닌지요?

그냥 극단적으로 “야, 대통령 이리 와봐, 우리들 이 기술 팔건데 너희들 어떡할래?”라는 식으로 정부와의 협상을 시도하고 카드로서 사용도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글쓴 분 말대로 우리는 제도도 미흡하게 마련해둬서 그들을 비판할 자격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신중하지 못한 선택때문에 우리가 입을 상처에 대해서는 우리도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도 먹고 사는 밥줄과 직결되 있는 문제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