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대통령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가

어제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정치권은 심상치않은 기류에 휩싸였다.기다렸다는듯이 야당은 삭발식을 단행하고, 원안사수를 외치며 충청도민은 물론 국민들을 자극하고 있다.원안이든 수정안이 됐든 그것이 세종시를 위해 옳은 결정이길 바란다. 십년후 백년후에도 그 결정이 옳았다고 판단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총리등 정부가 수정안을 제의한것 자체가 행정수도 분할에 대한 행정비효율과 안보에 불리한 것을 내세워 세종시가 국익을 위해 수정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접근했던건 다 아는 사실인데수정안이 발표되기만을 기다리다 원안사수를 외치는것은 정치적 차원인것 같아서 국민들의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할때인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와 관련 “개인적으로 욕을 먹고 정치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대통령된 사람의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는데 대통령의 고뇌가 느껴진다. 대통령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전국 15개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뜻밖에 너무 정치 논리로 가는 게 안타깝다. 한나라당 내에서 의견이 다르고 야당 내에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소속에 따라서 완전히 의견이 다른 건 그렇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치적 차원이 아니고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적 차원인데 이렇게 가는 게 안타깝다”면서 “시도지사들이 행정일을 해본 경험자로서 생각이 분명할 거라 본다. 걱정되는 점이나 오해될 것은 바로 잡고 문제는 보완하고 해서 여러분 하는 일이 잘되는 것이 국가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종시 추진에 따른 지역의 역차별 우려는 다른 지역에 지장을 받도록 하지 않을것이라는 확신과중앙정부에서 지역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대통령의 진정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사실 내 자신은 이 문제에 대해 1년 이상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행정도시가 내 이익이 되는 것도 아니고 다음 정권 중간 쯤 해야 할이다. 나는 그냥 슬슬해 가면 만사가 다 편안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도 했는데,  할일을 하지 않고 잘못이 있어도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 못본척 하는 대통령 보다는 차라리 몸이 고달프고 어려움이 있어도 잘못된것을 고치려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는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일잘하고 일 많이하는 대통령이라는건 다 아는 사실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