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 조선족 마작도박 집중단속…215명 입건

경찰이 중국 동포들이 즐겨하는 마작 단속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올 한해동안 중국 동포들이 즐겨하는 마작 행위를 단속해 총 215명을 입건하고 이 중 18명은 불법체류자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2180여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 동포 밀집지역인 서울 대림동과 가리봉동, 독산동 등의 지역과 경기 안산, 원곡동 성남 일대에서는 중국동포쉼터, 중국동포활동실 등의 간판을 내걸고 운영하되는 마작방이 많다. 간판 없이 전세나 월세로 임대한 원룸이나 주택가 지하에서 마작기계를 갖춰 놓고 하는 마작도박도 성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작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지난 6월17일 경기 시흥동 주택가에서 마작방을 운영한 A씨 등 9명을 검거했다.

또 지난 8월 중국동포쉼터에서 1인당 입장료 명목으로 1만원씩을 받고 식사를 제공하면서 마작방을 운영한 B씨 등 20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작 근절을 위해 중국동포밀집지역에 거주하는 교포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병행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