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자체는 정당하다고 봅니다.

쓰신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 몇 자 적어봅니다.

1. 미국이 입김을 불어넣은 것과 후세인 사형이 잘못& #46124;다는 것은 관련이 없습니다.
-세계의 경찰을 자부하고 온갖 나라에 간섭하는 미국에는 구역질이 납니다. 이번 사형집행에도 어느 정도 간섭했을거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후세인이 사형을 언도받은 이유는 ‘쿠르드족 학살’ 과 독재정권하에서 이루어진 수많은 직,간접적인 민간인 살해혐의 입니다. 아무리 미국이 간섭했다고 해도, 일부 극우파를 제외한 대다수의 이라크 국민들은 사형을 찬성하고 있으며, 200명이상의 민간인을 한번에 아무이유없이 학살한 죄는 그 어떤 벌을 받아도, 심지어 사형이라해도 충분치 못한 혐의 입니다. 후세인이 저지른 만행에 초점을 맞춘다면 사형은 합당합니다.

2. 미국이 독재정권을 얼마나 지원하는 것과는 상관 없습니다.
-미국이 몇 개국의 몇 독재정권을 지원하는가는 상관없습니다. 비록 미국이 비호하고 있다고 그 독재정권의 대다수는 인류보편적 가치로 봤을때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아야 할 죄를 짓고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독재자들도 언젠가 법정에 세워진다면 그나라 법도에 따라 무거운 벌이 내릴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독재자가 있었습니다. 만약 그가 살아서 지금시대에 법정에 세워진다면 그도 책임을 면키는 어려울 겁니다. 다만, 눈부신 경제발전을 주도 하였고, 그가 암살당하였기 때문에 현재 우리는 ‘독재자’로 평가하기 보다는 ‘대통령’으로 평가하는 겁니다.

3. 이라크인들의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후세인에 의해 탄압받았던 특히나 쿠르드 족의 경우 지속적으로 후세인 사형운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라크 내에서도 후세인 사형을 바라고 기대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고 합니다. 물론 후세인 친위대 출신이나 극우파들을 빼고요. 이렇게 후세인 치하에서 고통받던 이라크 인들이 원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잘못& #46124;다고 말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들의 법으로 그들의 잣대로 사형을 내린 것입니다. 미국이 침공하지 않았다고 해도, 언젠가는 독재가 끝날것이고, 새로운 민주적인 방법에 의해 후세인에게 사형이 내려졌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