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 과연 영어가 필수인가?

요즘 영어가 대세인 것 같다. 초중고 대학에서 까지 배우는 것은 물론이고 간판에 광고에 관공서에까지 영어가 판을 치고 있다. 그럼 이쯤에서 의문에 생긴다.
영어, 넌 누구냐?

1. 국제 공용어인 영어, 하지만 여긴 한국!!
영어가 국제적 공용어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다. 여기서는 분명 영어보다는 한국어가 통용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왜 동사무소 공무원까지 영어 시험을 보고 그 자리에 앉아야 하는가? 전혀 외국인을 볼 일도 없는 혹은 평생 손꼽을 만큼 만날 기회 밖에 없는데도 왜 영어를 공부해야만 하는가?

2. 공부 방법도 문제. 영어가 좋으니 영국도 좋다?
영어를 바라 보는 태도도 문제이다. 우리는 영어를 배우면서 그들의 문화를 함께 배우게 된다. 그런데 그 문화를 바라보는 태도가 지극히 추종적이다. 한식집에서 실수하는 외국인을 보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레스토랑에서 칼과 포크를 잘 다루지 못하면 무식한 사람 취급 당한다. 여기는 한국 여기서 남의 문화를 모르는 것은 무식이 아니다. 다만 알면 유식한 것일 뿐…

3. 영어가 좋으니 영국인도 좋다?
한 때 무자격 외국인 강사에 의한 폐해가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한번 생각해 보라 미국, 영국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까지 있다면 왜 굳이 한국에서 학원강사를 하겠는가? 억지로 추종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생각해 보자. 그들은 전혀 한국어를 못한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어 잘하고 거기에 영어도 좀 하지 않는가? 우리가 좀 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

4. 영어권 사람들이 외국어 공부 열풍
요즘 영어권 사람들에게도 외국어는 필수이다. 왜일까? 바로 문화이다. 그 나라 언어를 알아야 그 나라 문화를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제화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그 기업이 영어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더라도 외국어를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우리 만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5. 한글은 우수하다.
언어학으로 유명한 미국의 한 대학에서는 개교 기념일을 한글날과 같은 날로 정했다. 왜 일까? 바로 그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요즘 제대로 한글을 사용할 줄 모르고 제대로 한국말을 쓸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필자도 이 글에서 수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하지만 단순한 영어라도 모를 때면 “이런 무식한 놈”이란 말이 뒤따른다.

영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은 그 수단과 목적이 뒤바꿔있다. 그런데 요즘 영어 공용화를 주장하는 사람까지 있다. 그럼 이쯤에서 생각해보자. 필리핀은 영어를 주로 쓴다. 그런데 왜 우리가 기대하는 선진국이 못되고 있을까? 바로 영어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어는 수단 일 뿐 이다. 명심하자.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