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소와 노망난 영감의 지옥같은 관계

나는 영화 자체가 엿같았다.


40년동안 죽도록 일만 시키고, 수레 끌게 하고. 소가 얼마나 그길을 오고가길 오래햇으면 영감이 말을 안해도 집찾아가고. 다시 일하러가고.

 

이런게 영감과 소의 40년된 진솔한 프렌드 쉽이냐?


그 죽은 소한테는 그 영감이 루시퍼 이자 악마였다.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소한테 40년 동안 그런짓을 해놓고 죽는 순간까지 일시켜놓고. 영감은 해준거 하나 없이 그렇게 소를 죽여놓고, 포크레인으로 매장해 막걸리 한병 부어주는게 자식보다 소중하다던 소한테 할 짓이냐. 그게 영감이 소한테 해줄 수 있는 40년된 진솔한 프렌드 쉽이냐?

 

소가 그 노망난 영감을 볼때 그 눈빛을 봤는가? 그윽하게 사랑의 눈으로 그영감을 본다고 느겼는 갑지? 영화보고 나와서 울고 최고의 영화다 이런 헛소리 내뱉는거 보니…….

 

소의 그 눈빛은 그영감에게 영혼까지 종속된 처절한 눈빛이었다. 자유를 갈구하지만 그 미친 영감을 절대 벗어 날수 없다고 체념하는 그눈빛.

 

보는 내내 짜증났으며 기분 엿같았고. 제작진도 엿같다. 영감과 40년된 소와 광우병과 온통 뒤죽박죽인 쓰레기 영화다.

 

문화 컨텐츠는 보호받아야 되지만 영화보고 나서 금번 저작권 관련해 제작자의 태도를 보면 영화만큼이나 엿같다.

 

난 극장에서 7000원 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