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07 겨울, 절반의 성공?

북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설비의 무력화(가동중단 및 철거)에라도 합의한 것이라면,이번 6자회담은 협상의 물꼬를 터 놓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향후 북한은 죽었다 깨어 나도 이미 실험에 성공했고 국제사회에서 핵 보유국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여기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은 북한에 있어서는 정권의 존망이나 권위 내부결속의 쌈지인데다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적 전략 전개의 중심을 이루는 결정적 도구가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이번에도 우리가 경수로 때와 마찬가지로 인센티브로 `지원`을 열심히 한 나라들만 막판 기 보유한 핵무기 폐기문제의 협상결렬?로 인해 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염려가 드는 것은,
이번 회담에서도 이 민감 사안은 아예 거론조차 하지도 못했다는데 그 근거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2.13 북경 6자회담은 그것이 절반이 되었던,어느 외신처럼 별 진전 없는 미완성 회담이었던,북한으로 하여금 지루한 시소게임의 허송 세월에서 진지한 `테이블 자세`로 태도를 바꾸게 한 것,
그리고 북한과 미국의 대화 채널을 종전까지의 `단절`에서 Direct로 바꿔 놓은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는 소득이 있었던 `만남`이었다는 것이다.

늘 주장해 왔지만,미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볼 때 한반도 비핵화 성사를 위해 신명을 바처야 할 책임이 있는 나라들이다.

앞으로도 두 나라는 대북협상의 공조를 통해 이 문제를 자국이익을 다루는 차원에서 솔선 풀어 가야 할 것이며,

왜(倭)나 우리나 러시아는 이들 두 나라와 잘 협조하여 북한으로 하여금 “핵(核) 없이도 체제를 유지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갖도록 해 주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런 신뢰의 바탕에서 그들이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폐기하고 포기하고 손을 털게 해야 할 것이다.

핵을 보유한 것이 되려 주변국에 공연한 위협만 주고 군사적으로 불신과 경계심만 주어 왜(倭)나 울 나라의 핵개발을 부추기고 경제적으로도 별 소득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 때 그들은 핵을 포기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북한 핵무기?
우리나 국제 열강들이 폐기나 포기를 강요하면 할수록 그들은 생존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더욱 더 그것에 매달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