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씨(명성황후)가 대단한사람입니니까?

명성황후 민씨를 낯추어 민비라고 부릅니다. 민씨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명성황후는 정말로 똑똑한 여자였습니다. 조선시대 3대 여걸중의 하나였고요

시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섭정을 끝내게 하고 명성황후 민씨와 그의 척족들이

정권을 차지 했습니다.

열강들도 명성황후 만큼은 어떻게 하지 못하는 존재였습니다. 초반에는 청의

세력을 등에 업고 일본이 함부로 조선에서 준동하지 못하도록 견제하였으며

1894년 청이 조선에서 손을 뗀 이후에는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하는 등

일본에게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습니다.

명성황후는 우리가 약한 상황에서 강자들을 적절히 조정하여 등거리 외교를

함으로써 살아남는 외교방법을 터득한 사람입니다.

1895년 일본인에게 시해를 당하기 전 까지만 해도 조선은 위태롭긴 했으나 주권

을 유지하고 개혁을 단행해 나아갔습니다. 명성황후가 오래 살아있었다면 조선이

그리도 허무하게 일본에게 주권을 내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흥선대원군도 잃고 명성황후도 잃은 고종은 결국 1896년 러시아 공사관으로 이어

하여 정부를 러시아 공사관에 꾸리는 아관파천을 단행합니다. 오죽이나 일본의

압력이 드세었으면 고종이 그런일 까지 했을까요. 명성황후는 일본의 거센 압력

에 맞서 조선을 지켜주었던 당차고 총명한 여장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