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동맹은 있어도 한미동맹은 없다.

한국을 바라보는 미국의 입장은 하나다.
1953년 남북한간 휴전이 협정됐음에도불구 끊임없이 진행되어온 군비확장이다.

남한은 북한을 상대로 북한은 남한을 상대로 끝나버린 이데올로기 하나 부여잡고, 치열한 군비경쟁을 벌여왔으며, 이로인해 주변국들의 득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것.

한 마디로 한반도는 영락없는 화약고이며, 미국의 입장에서 봤을때에는 둘도 없는 군사적 요충지라는 점.

즉 요충지라는 말자체에 담긴 뉘앙스는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한미 경제와는 별도로 군사충돌로인한 파국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과 일본의 동맹관계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정치적 현안이며, 군사무력 충돌에 대비하고자 전략적 무기생산 및 개발이 남북한을 통해 이뤄질수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미국은 동맹이라기보다는 미국 신무기의 실험무대로 활용될만한 여지만 남겨둔 셈이다.

-낙관적인 한미관계는 애초에 없었다-
늘 염두해둬야할 문제가 한미간의 동맹관계인데, 낙관적이라기보다는 남북한 대치 국면을 통해 긴장과 완화를 반복해가며, 동북아 정세속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힘의 균형을 이룰만한 미국측 입지를 유지하려는 유일한 폭탄이 바로 한반도다.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처럼 북중국에 산존하는 수 십여개에 달하는 소수민족들 특히 연변 자치주와 주변에 살고있는 소수민족들을 중국 영토속에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미국측 입장을 견제.동의해야하며, 남북한 군사적 균형이 결코 중국에 해가 되지않는다는 점을 강조해야만 한다.

마찬가지로 미국이 바라보는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 태평양에 산존하는 미국측 군사력을 보호하고 동북아 정치권의 미국측 입장을 대변할만한 충분한 조건을 지닌 동맹국가로써 경제적 동반자로 유지되야한다는게 미국의 입장이다.

따라서 미일동맹은 존재해왔지만 한미동맹은 존재가능성조차 희박한 러시아와 중국을 향한 미국의 히든카드로 존재하기때문에 동맹국이라는 말은 허울좋은 간판에 불과하다.

독도와 동해 문제만해도 일본의 입장을 지지할수밖에 없는것은 결정적으로 미국 무기구매 세계 최대 고객으로 남아있는 일본이 미국을 대신해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할수있는 아시아내 유일한 동반자적 자격조건을 갖추고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은 때에따라서 미국의 입장에 따라 사라질수있는 화약고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