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 지하철 3호선

2006년 7월 30일 (일) 저녁 7:30 경
지하철 3호선 수서방면 동대입구와 약수역 사이즈음

앞서 종로3가역에서 승차한 만취남여가 달리는 열차내에서 온갖난동을 부리다가
그중 만취남이 결국 객실 유리창을 발로 차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당연히 해당남성은 곧바로 현행범 신분이 되는 것이고 그러한 현행범은 누구나 체포가 가능하다는 정도의 법률상식은 알고 있었던 본인이 금호역에서 하차하여 도주하려는 동 남여를 못가게 제지하고 경찰에 신고하자 당연히 몸싸움이 발생하였고 두 남여의 주먹질과 멱살잡이지만 만취상태의 상대였기에 그럭저럭 피해가고 또 버텨가며 경찰관의 출동을 기다렸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몸엔 무수히 만취여성의 이빨자국이 꽂혔구요

그런데 이 여성 말 그대로 보통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선로에 저의 손가방을 집어던져서 그 와중에 제가 선로에 뛰어 내려가 그 가방을 가져오게 하고, 동행남성의 도주를 막은 저의 팔을 물어뜯은 건 차치하고서라도 처음엔 욕설만 거칠게 하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보자마자 갑자기 저에게 육두문자를 가미한 욕설과 함께 왜 자신의 가슴을 더듬냐며 저를 성추행범으로 몰고 갔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저는 동 남성을 열차내 유리창을 파손한 현행범이므로 검거해달라고 넘겼는데 동 여성이 저를 성추행범으로 지목하여 제3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처리하는 경찰관은 저의 진술로써 동 남성을 재물손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동 여성의 진술대로 저를 강제추행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입니다.

지하철내 재물손괴현행범의 도주를 막고 신체상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결국 경찰에 인계하였는데 엉뚱하게도 저는 남자로써는 아주 지저분하고 수치스럽기 그지없는 강제추행 현행범으로 몰려 관할 성동경찰서 강력계까지 이첩되어 피의자신분으로써 조사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동 여성은 줄곧 제가 열차내에서 동 남성이 쓰러져 부축하는 자신을 도와주는 척 하면서 제가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더듬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경찰서에서 모든 사건정황을 사실그대로 진술하였지요 – 열차내에서는 어떠한 신체적 접촉도 없었다, 만취상태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미끄러져 쓰러진 남성을 누가 부축하는데에 도와주겠냐, 더구나 기물까지 파손한 사람을 –
물론 저를 조사한 형사아저씨도 저의 진술이 신빙성이 높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동 남여는 자신들이 저지른 행위는 감추고 저의 행위를 지어내야 하니까 당연히 각자의 진술이 맞을 수가 없지요

새벽이 끝날즈음 경찰서에서 풀려난 저는 아침에 직장에 출근한 후 인터넷 여러게시판과 지하철본사측에 협조요청을 하였고 오늘 목요일이 되어서야 금호역과 인근 몇개의 역에 목격자를 찾는다는 게시물을 작성하여 게시한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혐의를 벗지 못한 피의자신분입니다. 네티즌 여러분, 어느 정신나간 남자가 한산하기 이를데 없는 일요일저녁 달리는 열차내에서 동행남이 있는 여성의 가슴을 더듬겠습니까?
경찰관이 묻긴 묻더라구요, 당시 열차내에 사람들로 혼잡했냐고?
근데 동 여성은 한산했다고 대답하고 그질문의 성격을 감지한 동 남성은 혼잡했다고 그러고,………. 이러한 여러가지 정황들로 저의 무죄가 입증될 것은 뻔하지만 문제의 동 여성은 중국교포라서 지네 나라로 분명 튈것이 뻔합니다.
저는 동 여성을 무고죄로 고소해야 하겠거든요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아요

연락주세요 제발…….. 위험을 감수한 댓가가 이럴순 없잖아요
당시 열차내에 승차하셨던 승객님들은 저의 황당하고 억울한 입장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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