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도 좀 생각을 하고 도와야지

어느 마을에 어떤 거지가 있다

그 거지는 총을 가지고 있다

총을 가지는건 법으로 금지되어있지만

그 거지는 가지고 있다

그 거지는 성깔이 더러워서

조금만 꼴리면 난동을 부리기 때문에

어떤 부잣집 사람이 총을 버리라고 협박한다

그 총을 안버리면 뒤진다

그러나 거지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죽여바 새꺄 내가 총으로 쏴버리면 너도 죽어

부잣집은 그런총 1000개도 넘게 있었지만

거지 하나 죽일 순 있지만, 자신이 받을 약간의 피해와

사람들의 눈총이 무서워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

거지에게는 형님이 한명 있는데

매일 형님네 집에 와서 밥을 내놓으라 한다

구걸을 하는게 아니라 총을 들이밀고 밥을 내놓으라한다.

형님은 열라 착해서 밥도주고 돈도주고

자기집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하지만

거지는 거부한다, 오히려 반찬이 이게 뭐냐고 투정도 한다.

형님은 거지에게 돈을 주며 이걸로 옷도좀 사입고

배고프면 밥도 사먹으라고 돈을준다.

그러나 거지는 그 돈으로 옷과 밥은 커녕, 총알을 더 사고

총을 더 튜닝시키는데 투자한다.

그리곤 가끔 착한 형님집 사람을 툭툭 치거나 시비도 걸고

협박도 한다.

어느날 형님집 식구들중 몇명이 분노했다.

더이상 저 거지를 도와줘서는 안된다고 한다.

저런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넘을 왜 자꾸 도와주냐고 한다

도와주려면 차라리 총은 버리게 하고, 주는 돈으로 자기 자신에게

잘 투자하며 자립을 계획하는지 감시라도 해야된다고 한다.

그러나 형님은 가족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초코파이를 한상자 더 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