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사 간첩, 북한은 유사 종교집단 같다고 실토

북한은 유사종교 집단과 같아서 환멸을 느끼게 됐다”국가보안법 상 간첩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학 강사 이모씨(37)가 2차 공판에서도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16일 오후 수원지법 310호 법정에서 형사11부 신용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이씨는 “철 없는 어린시절 북한 체제에 호감을 가졌지만 북한을 알게 될 수록 유사 종교집단과 같아서 환멸을 느끼게 됐다”고 진술했다.이씨는 “차량을 수리하다 도청장치가 발견돼 겁을 먹고 자수를 결심했는데 자수를 하기 전에 국정원에 붙잡히게 됐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정원에서 알지도 못하던 노동당 입당과 2차례 방북, 훈장 받은 사실 등을 스스로 알려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공작원이 처음에는 무역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알고 만났다”며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북한에서 준 공작비용을 학비와 생활비로 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 공작원과 권력 세습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2차례 걸쳐 심하게 논쟁을 벌였다”며 “이후 공작원과의 관계를 끊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선덕여왕의 염종 처럼 동토의 왕국의 간자 노릇을 하다가 이제야 진실을 깨닫게 됐나 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