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미국에서 사는 시민이라 그리 고압적인가

논픽션이든 아닌든 교재로 쓰이는 거다.
교재로 쓰이는 마당에 그게 그리 중요한가.
요코이야기가 신변잡기 소설이라도 된단 말인가.
(오히려 소설이라 더 문제일 수도 있다.소설의 호소력은 무시 못한다.
소설이 당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갖는 미국에 대한 환상을 자극하려
하는데, 요즘에 서서히 금가고 있는 것이 미국에 대한 환상이다
그리고 그리 우월한 나라에 사는 사람으로서 한국인에게 하는 말이니
따르라는 식의 고압적인 자세와 그 거만함은 무엇인가

아무리 다양성이니 뭐니 해도,
어른들도 선악의 이분법에 사로 잡힌 사람이 많은 판에 저런 교재가
중학생에 맞다고 생각하나?

게다가 한국에 대해 관심도 없고,
일본이라는 나라가 그들에게 보다 친숙한 그들이다.
애들이라 더 그렇다.
어른들은 진주만 기억할지 몰라도 애들은 희미할 것이며
바로 눈앞의 일본의 화려함,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들이 우리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겠는가
아쉽지만 그들의 어른들도 잘 모르는 것이 우리들의 역사다.
그런 상태에서 저런 교재부터 쓰면 되겠는가?

게다가 요코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게 미국인들 아닌가?
그런 상태에서 다양성 차원에서 교재로 활용한다 한들 그게 제대로 되겠는가.

당신이 쪽팔리다고 여기서 아무렇게나 감정을 배설하지 말라.
그런 당신은 무척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