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책임추궁을 위해 제안하는 카드가 아니길..

뭘 하든 문제는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건 그 문제를 최소한 으로 해야죠. 보아하니 미국은 전혀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동정심으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죠. 그런면에선 소나무님과 의견이 거의 동일합니다. (Maximusss님)

저도 동정심 호소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일을 할 사람은 박은조 목사가 되어야한다고도 생각이 되네요. 그런데 소나무님 글을 보면, 선교행동에대해 사죄해야 한다는 내용이 강력히 드러나있습니다.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탈레반의 납치행위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하게 되는 행동으로,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목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적으로 “아, 한국 선교팀이 납치당할 만한 짓을 했구나. 탈레반은 옳은 일을 했네?? ” 라고 생각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말 동정심을 유발하려거든, 그곳에서의 봉사활동을 위주로 말을 해야겠죠. “우리는 그곳의 아픈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런식으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나무님은 재차 선교활동의 강조 및 반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정심 유발이 최선의 카드이다” 라는 주제 아래, “박은조 목사 및 한국 교계는 깊이 반성하고 이 일에 책임을 지는 행동을 내 눈앞에 보여내라” 라는 개인적인 희망을 물타기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구지 물타기하려는 의도가 감춰져 있지 않았더라도, 조금 냉정히 흥분을 가라앉히면 더 좋은 생각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