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인정이라도 받으시죠….?

전 말이죠….

모든 군인들이 개무시하는 짬식이 출신이에요~

조리병이나 취사병이라고 하죠^^

어디서 근무 했냐고요?

논산서 훈련소 뛰고!!!

전남 장성 공병학교서 지뢰제거 주특기 교육받고!!

육군 1사단 공병대대 전투중대 배속받고!!

중대가 G.O.P로 파견나가는 바람에~

본부 소대로 내려와서 짬식이가 됐죠…

솔직히 말해서~

여러분들 글을 보니까 어이가 없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여…

군생활….

다 똑같은거 아닌가여??

여러분이 무시하는 짬식이, 피돌이, 작업병, 테니스병, 기타등등…

흔히말하는 ‘망고땡’ 보직들~

여러분이 보시기엔 군생활 편하게 하는거 같고 쉬워보이죠^^

하지만… 모르실거에요…

한겨울에 찬물로 설거지하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중대 전우들은

짬내난다고 개무시하고, 1년내내 발에 습진생겨 & #54667;빛 날때마다

발말리고, 일과끝나고 중대 복귀하면 뜨거운물 안나와 2년내내

찬물로 샤워하고, 우리가 일하는거 보면 편하겠다고 하면서 막상

취사병 하라고 하면 죽어도 안한다 하고, 짬남은거 몰래버렸다가

완전군장 구보돌고, 국지도발 걸리면 방독면 쓰고 밥하고, 취사장

보수 한답시고 오함마로 취사장 까면서 밥짓고….

네… 알아요~

되지도 않는 투정이라는거…

여러분들이 받은 훈련이나 교육에 비하면 새발에 피죠^^

하지만 자부심은 있습니다~

그거 아시죠? 보급품중에 1종이 무었인지?

인원도 아니고 총도 아니고, 유류도 아니고….

바로 부식이에요

저희는 가장 중요한 보급품을 다뤘답니다~

전 그거 하나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네요

훈련이 빡시고 내무생활 빡시면 뭐해요!!!

밥 못먹으면 굶어죽는데…

여기에 글쓰신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가 해병이라 빡셨네~, 니들이 예비사단을 알어~, 해군 극기주를 겪어봤니~

다들 각자의 임무에 충실하시고 사회에서 고생하실 부모님, 친구 생각에

눈물짓고… 그러셧잖아요^^

전 군생활할때 제 보직이 싫었습니다

속된말로 뽀대안나고 가오 안잡혔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자랑스럽고 당당해요^^

그래도 사회나오니까 남는게 많더라구요~

덕분에 직장도 그쪽 분야이고…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고생하신 분들끼리 싸우지 마세요

군인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숨막히고 괴롭고 힘든거 아닙니까…

전역하시고 사회생활 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그래도 아무리 힘들었어도 군대가 편했다는걸…

지금 우리가 숨쉬고 살아가는 사회야 말로 전쟁터 아닐까요?

남을 밟지안으면 위로 올라갈수 없고

죽기보다 싫어도 때로는 듣기좋은말도 해야하고

항상 긴장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미끄러지는…

그나마 군대는 아무리 고문관이고 폐급이라도 버리지는 않으니까~

그냥

퇴근하고 술한잔 걸치고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에

싸우시는 글들을보니 맘이 조금 상해서 끄적였네요~

전 누가 뭐래도 짬식이 화이팅입니다 ㅋㅋ

니들이 짬맛을 알어!!!!(쪼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