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잘하세요..

조선족이나 재일교포나 한국을 떠난 시기는 얼추 비슷들 할 터이고
오히려 조선족 자치구까지 형성한 조선족 쪽이 오히려 더 민족의식이
높아야 할듯 한데 왜 조선족은 그렇게 중화화되고 재일교포들은
선거권조차 없으면서도 상당수가 민족정체성을 지키겠다고 노력할까요?

중국 쪽으로는 싸가지 없는 유전자만 넘어가고
일본 쪽으로는 애국적인 유전자만 넘어간 걸까요?

기왕 말이 나온 김에 더 이야기하자면…
지금이야 상황이 많이 변했지만 선진 자본주의 국가라는 일본에 살면서도
80년대까지만 해도 북한을 지지하는 조총련계가 민단을 압도했던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재일교포의 대다수는 오히려 남한 지방 출신들이었는데
말입니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남한 국민들과 정부의 책임이
상당한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더 이상 아니라고는 하지만 과거 우리 정부나 국민들이
재외동포를 (고귀한 재미동포들은 빼고) 대하는 방식이
참 야비했었던 것 쯤은 아시겠죠?

유태인들은 완전 순종 흑인인 아프리카계 유태인조차도
우리 동포라며 제 나라로 불러들입디다만 한국은 오고 싶어하는
동포도 가로막고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그거면 그나마 낫지요. 공부하는 유학생들 때거지로 납치해다가
간첩사건 조작했다가 국제적으로 지탄받고 유학생들 대거 반한인사 만들고,

국민들도 정부에 뒤질세라
재일교포 3,4 세가 방문하면 한국말 못한다고
으름짱에 반쪽바리라고 배척하고 조선족이 들어오면 짱꼴라 다 됐다고
멸시하고, 그나마 대우 해주는 재미동포도 뒤에서는 버터 냄새난다고
궁시렁 거리고…

이게 우리 정부고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이제라도 고쳐야할 판에 참 좋은 글만 쓰십니다, 그려…

이런 분열만 조장하는 비생산적인 발언을 보니
일본 극우단체에서 한민족분열을 위해 급파한
스파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