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유일한 목적.

김정일의 유일한 희망이자 목적은 적화통일이 아니다.
이미 그는 적화통일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유일한 희망이자 목적은 바로 체제유지이다.
정권이 붕괴되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의 목숨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쿠처럼 성난 민중들에 의해 참살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중국의 발전상을 바라보면서, 또 자국의 경제가 붕괴된 것을
바라보면서 사회주의는 구시대의 유물이며,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다만 나라 문을 열자니 자신의 권력이 붕괴될 것이 명약관화 하여 문을
못 여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회주의 천국 건설 따위나 외쳐대며 버티기엔 나라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다. 도저히 경제적으로 자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중국에 빌붙어 남한 돈이나 뜯어 먹을려고 발악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햇볕을 쬐여준들 북한이 개방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김정일에게 있어서 개방은 곧 자신의 권력이 붕괴됨을 의미하며 이는
곧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정일 정권이 존재하는 한 북한은 절대 개방하지 않는다.
우리가 북한을 개방으로 이끌어 내고,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김정일 정권을 붕괴시켜야만 한다.

김정일 정권을 붕괴시킨 후에 북한에서 UN의 감시하에 민주적인 투표를 통해
지방자치권을 갖는 과도기적 행정부가 들어서게 하고 개혁과 개방을 통해
시장경제제도를 정착시킨 후 남한과 경제적,사회적 격차가 많이 줄어든
다음에 통일을 하여야 한다.

김정일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김정일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김정일이 막가파식으로 전쟁을 일으킬 수 없도록
강력한 한미방어태세를 구축해야 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순간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마음이 들게 하면 절대로 전쟁을 못 일으킬 것이다.

또한 김정일 정권을 살아 숨쉬게 하는 각종 경제지원을 일절 끊어야 하고,
미국과 협력해 중국,러시아에도 북한 경제제제에 참여하게끔
압력을 넣어야 한다.
중국은 자국의 경제개발이 시급한 나라로 한국과 일본,미국이
공동으로 압력을 넣으면 굴복하지 않을 수 없다.
러시아는 사실상 북한 지원을 안 하고 있다.
우리가 지원을 끊고 중국과 러시아 마저도 북한과 관계를 단절하면
김정일 정권은 순식간에 붕괴된다.
김정일은 매우 영악한 자이기에 아마도 정권을 포기하는 대신에
타국으로 안전한 망명을 보장해 달라는 조건을 제시할 지도 모른다.
그 과정이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만 확실한 것은 경제적으로
완전 고립이 된다면 김정일은 정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김정일 정권의 붕괴에 따른 혼란은 있겠지만
통일을 위해서 그 정도 혼란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