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쉬어야지

“매춘부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암스테르담 홍등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의 시의원이 매춘부 영업허가 연령 상향, 이른 아침 4시간 영업금지 등 홍등가 규제 강화 방안을 밝히면서 이는 ‘섹스산업’을 위축시키려는 게 아니라 노동자로서 매춘부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더베이크 아스헤르 의원은 최근 공영방송인 NO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동유럽 출신의 18세 매춘부를 예로 들자. 이 매춘부는 ‘위험한 인물’들로부터 자기를 보호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스헤르 의원의 주도로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매춘부의 연령 하한선을 만 18세에서 만 23세로 높이고 지역 상공회의소와 보건소가 공동 관리하는 기관에 등록한 여성에 한해 매춘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