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하면[2세]는 무조건[희생양]

요즘 인간극장이라던가 토크쇼 등에서
국제 결혼이 좋은 것인양 은근히 부추키는데,
동서양 사람이 만나서 국제결혼하면 2세는 혼혈아가 된다.
(같은 아시아계 끼리는 덜 하겠지만…)

국제화 시대에 자칫하면 국제결혼에 감각이 무뎌졌을 수도 있다.
그런 국제화 시대에 정신차리지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수렁으로 빠져들 수가 있다.

설령 부부가 너무 행복하다고 가정해도,
국제결혼은 2세가 부모 희생양이 될 수 밖에 없다.

결혼 상대자가 농촌 총각처럼 궁여지책으로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몰라도,
그리고 부득이 상대가 서양인이 아니면 죽고싶은 심정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멀리 내다볼 수만 있다면,
국제결혼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2세가 무슨죄가 있나?
2세는 한국에서 자라서 커면 아무래도 친구들에게 놀림 받거나
소외 당하기가 일쑤다.

양식 있는 어른들이야
“그런 애들한테 놀리면 못쓰다.”라고
젊잖게 타이르겠지만 아이들 마음이 어디 그런가?

남자 아이들은 여자애들 고무줄 놀이 하는 것도 끊고싶고,
아이스께끼도 하고 싶은 게 아이들의 마음이다.

설령 놀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커면서 자기는 다른 친구들과의 이질감에 마음의 상처를 받게되고,
장차 결혼에도 걸림돌이 된다.

그리고 부득이 죽도록 사랑하는 서양인과 결혼해야겠다면,
2세를 위해서도 인종백화점인 미국에서 사는 게 그나마 위로가 될 것이다.

국제결혼은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다시 한 번 더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