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은 자연스러운 현상(수정판)

프랑스에서 유학생활하다 현지인과 5년 끝에 결혼했다는 한국여성이,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남성과 만나 5일만에 결혼한것을 비판한 글을 읽고 쓴 것이다.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으로 시집오는 것은 한국 여성이 프랑스 유학중 현지인과 결혼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다르다면 결과에 도달한 과정이 다를 뿐이다. 한국여성의 경우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국가에서 태어났기에 유학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선택의 폭을 넓게 가질수 있었다는 것이고, 베트남 여성은 자국의 경제력이 약해 선택의 폭이 한국여성보다 좁았다는 것 뿐이다.

이처럼 과정은 조금 달라도 궁극적으로 결혼은, 위에 언급한 한국여성이 한국남성보다는 프랑스인이 낫다고 판단이 섰기 때문인것과 마찬가지로, 베트남 여성도 베트남 남성보다는 한국의 농촌남성이 베트남 남성보다는 낫다고 판단이 섰기 때문에 결혼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인간이 현재보다 나은 것을 지향하는 향상심의 발로이지 이상한 현상은 아니라고 본다.

결혼관계는 인간세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른 동물도 종족을 남기는 과정을 보면 인간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동물의 세계를 다룬 방송에서 수컷 새가 집을 짓고 암컷을 유혹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암컷 새가 수컷이 지어 놓은 그 집을 몇차례 들락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조류학자는 그런 새의 행동을 동물의 본능이라고 했다. 튼튼한 집을 짓지 않으면 알을 부화시킬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해서 암컷이 오케이하면 알을 낳고 부화를 시켜 새끼에게 먹이를 먹여 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독립을 시킨다. 인간과 다를 바가 없다.

한국에 동남아 여성들이 시집오는 사회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한국보다 앞서서 필리핀 등의 동남아 여성들이 일본 농촌 등에 시집가는 사회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틀전, 이와는 반대의 현상을 방송으로 접하였다. 우연히 일본방송을 보니 고수입의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일본여성들이 외국인과 결혼하기 위하여 수입의 많은 부분을 지출하고 있다는 방송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수효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조만간에 한국에도 이런 업종이 생기지 않을까? 이미 있나? ).

지출이라함은 결혼하고자하는 외국인의 취향에 맞는 문화를 몸에 익히기 위한 공부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자기가 원하는 외국인이 좋아하는 걸음걸이부터 시작하여 의류의 선택 등등이 있엇다. 일본의 커리어우먼들이 외국인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면 간단했다. 일본 남성들은 결혼하면 여자는 집에 있어야하며 직업을 그만 두어야한다고하니 싫고, 또 한편으로는 외국계 기업에 다니면 남자보다도 여성 쪽이 수입이 많다보니 결혼 성립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한국사회와 유사하다고 생각지 않은가?

한국이나 일본이나 젊은이들은 농촌을 떠나니 젊은 여성이 부족하다. 그리고 여성은 집안에 있어야하는 존재이고, 남성보다 수입이 많으면 이상한 거다. 이런 사고방식은 한일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의식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니 서로의 필요한 존재들이 주변에서 찾을 수 없는 이상 현상이 발생한 거다. 사회가 급변하니 남자는 남자대로 힘들고 여자는 여자대로 자기 짝을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베트남(동남아 등) 여성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가?

바다에서 일생을 살다가 남대천 등의 하천으로 올라온 연어들을 보라. 그들이 어째서 올라올까? 죽으러 올라 오는 것이다. 그런데 죽기전에 한가지 일을 반드시 한다. 종족을 번식시키기 위한 행동이다. 한마리의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들은 먼저 자신의 씨를 떨어트리기 위하여 참으로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을 연출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 끝나면 암컷이고 수컷이고 모두 죽는 것이다.

이처럼 살아있는 것들은 자신의 종족을 남기기 위하여 때로는 5년이 걸려 자기 짝을 정하기도 하고, 때로는 5일이 걸릴수도 있는 것이다. 5년 걸려 자기 짝을 찾는 것이 옳은지 5일 걸려 자기 짝을 찾는 것이 옳은지는 결혼한 자신들만이 아는 것이 아닐까? 남의 결혼에 콩나와라 팥나와라 왠 성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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