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소부의 호랑이 이야기

작성자: 국민청소부작성일: 2007.01.29

제목: 호랑이 이야기

호랑이…..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호랑이 한 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서는 식인 호랑이가족을 잡기위하여 용맹한 장수

가 2번이나 호랑이와 싸움을 하였지만 두번 다 패하여 마을

사람들 모두 전멸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때 여자 장수 한 사람이 나타나서 마을 사람들을 대신하

여 호랑이와 싸웠는데 40번이나 싸워 모두 이겼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사기가 충천하여 이제는 호랑이를 완전히 제

압하여 사로잡을 기회라고 들뜬 기분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

다.

이때 마을의 하수도를 깨끗이 청소하여 인기를 얻은 남자

장수 한사람이 나타나서 자기가 호랑이를 잡겠다고

나섰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무래도 무서운 호랑이를 잡을려면 남자가

낫지 않겠느냐며 남자장수에게 기대하는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여자장수가 40번이나 싸워서 모두 이긴 여자

장수의 공로를 완전히 잊은 듯합니다.

40번이나 싸워서 여자장수에게 패퇴한 호랑이 가족들은 여자

장수가 무서워 남자장수가 호랑이 토벌대장이 되기를 간절

기대하면서 호랑이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남자장수가

토벌대장이 되도록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습니다.

일부 마을 사람들은 이번이 호랑이가족들을 일망타진할 기회

인데 만약에 남자장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결과적으

로 호랑이를 돕는 것 이라며 강력하게 남자장수를 추천하였

으며 여자장수를 추천하는 사람들을 “이적행위를 하는 것”

이라고 욱박지르고 있었습니다.

40번이나 호랑이와 싸워서 얼굴에 험한 상처가 생기고,

마을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에 지처버린 여자장수를, 마을

사람들은 그래도 40번이나 싸워서 이긴 여자장수의 공로를

평가하여 이번에 반드시 호랑이 가족을 일망타진 시킬것이라

는 기대들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웃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와 싸워 이긴 여자장수를 호랑이

토벌대장으로 뽑는데 주저하는 그 마을 사람들을 정말 이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판단을 잘못하면 40번이나 싸워서 지칠데로 지쳐

거의 죽어가는 호랑이를 놓처버릴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

입니다.

2007년 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