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소고기가격이 축산농가때문?

축산농가들이 무슨죄가 있다고 축산농가들을 타박하나?

국내 소고기 가격이 높은것은 중간상들과 소매상들 그리고 사료업체들 때문이라는걸 모르나?

우선 사료값을 보자 해마다 수십프로씩 가격을 올려댄다. 이유야 원료가격이 올라서라고 변명하지만 울나라 사료업체중에서 망한 회사 있더냐? 울나라에서 한 번 창업하면 지금껏 망하지 않은 회사는 시멘트회사와 사료업체다.

그만큼 안정적 시장을 확보하면서 독점적으로 가격을 결정한다. 소고기 생산원가의 대부분은 이러한 사료값이 차지한다. 이러니 사료값이 오르면 곧 생산원가도 올라가는건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소고기가격은 생각보다 불안정하다. 올랐다 내렸다 한다. 그러니 경매가격이 하락하면 생산농가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다.

그러나 중간상들은 망했을까? 소고기가격은 야채와 다르다. 냉동 보관하면 계절이나 유통기한에 따른 가격하락이 크지않다. 그러니 중간상들은 소고기가격이 하락할때는 가격을 후려쳐서 매입했어도 팔때는 여전히 비싼값에 팔아먹는다.

소고기가격이 오르면 정육점 가격은 금방 오르지만 내릴때는 내려주는걸 봤나? 오르기만 할 뿐 내릴줄은 모른다. 닭고기 가격도 마찬가지다.

울니라 치킨업체들은 닭고기 가격이 하락해도 치킨가격은 내릴줄을 모른다. 시장에서 한 마리 이천원에 팔려도 만 사천원에 팔아먹는다. 무려 700% 올려서 팔아먹는다. 몰론 유통마진이나 가공비 인건비 등등을 감안해도 너무심한거다.

국내 소고기 가격이 왜 비싼지 경매시장으로 직접가서 보면 안다. 경매가격은 늘 올랐다 내렸다 하지만 대체로 싸다. 그러나 한 번 중간상으로 넘어가면 가격은 폭등한다. 이러니 소비자들은 늘 비싼값에 사먹으면서 “국내 소고기가격이 너무높은건 농가탓”이라 한다.

그러나 배추 파동에서도 경험했듯이 생산지에서는 배추 한 포기당 백원에 팔려도 도시 소매상에 팔릴때는 이천원이다. 무려 2000%의 마진이 생긴다. 이게 정상적인 유통과정인가? 대한민국 유통시스템이 이렇게 후진적이다.

지금이라도 소고기 유통시스템을 확 뜯어 고치면 지금보다 30% 이상 싼 가격에 사먹을수가 있다고 장담한다.

요지는 수입이 문제가 아니라 국내 중간상들의 농간을 막는게 급선무다. 또 이들은 수입이 개방되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수입품을 취급해 팔아먹으면 그만이니까…이래서 이들이 매국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