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오만에 대한 웃지 못할 사례하나…

영화는 아니지만 cf계에서 웃지못할 유명한 사례가 하나 있다.

포카리 스웨트 광고에서 이다.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오래전부터 일관된 컨셉으로 광고를 진행해 왔다.

푸른색을 바탕으로한 순수함과 해맑음이다.

그래서 푸른색 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흰색을 배경으로 광고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 컨셉을 바탕으로 콘티가 짜여졌다.

그리고 제작 감독을 수배해서 콘티를 보여주며 제작을 의뢰했다.

 

그리고 얼마 후 시사회때..

 

난리가 났다….

콘티에 짜여진 컨셉은 온데간데 없고..

순전히 감독에 의한 감독의 광고물이 나온것이다.

 

아마 국내에서 나름대로 유명하던 그 감독은

콘티대로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맞게 뜯어 고치는 걸 아무렇치도 않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게 뭐….임팩트가 없어..약해…

그래서 그는 순수한 흰색과 푸른색 대신,,

강렬한 코발트와…붉은 색 옷으로 모델을 코디했던 것이다…

 

당근 시사회장에서 광고주는 불같이 화를냈고 …

그 광고회사는 큰 홍역을 치럿다…

 

바로 우리나라 감독이 갖고 있는 무지와 오만이다.

타영역을 인정하지 않는 이런 태도는 결국 영화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영화는 감독일인의 예술이 아니다…

 

제발 타 영역을 존중해야 한다…

 

시나리오…안봐도 뻔하다…

작가가 아무리 세심하게 시나리오를 만들었더라도…

제작 현장에서 감독은 그것을 이해하고 연출을 고민하기 보다는…

즉석에서 감독 지 멋대로 바꿔버리는 것이 우리 영화판의 현실아닌가?

 

그러니 시나리오가 부실하지….

그러니 전문가가 없지…

그러니 컨덴츠가 부족하지…